고등학교때도 통신 익명게시판에 이 문제를 썼었던 것 같다.
그때도 느끼고 있었단 얘긴데...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도 느낄만큼...의 문제를
그 부모는 느끼지 못하는 걸까?
아니면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걸까
바로 둘째,딸의 서러움 문제.
정말이지 심하게 둘째딸에 비해 큰딸을 편애하는 경우를
우리집뿐만 아니라 내 친구들도 엄청 많이 본다.
그냥 큰딸을 편애.로만 그치는게 아니라, 둘째딸은 별로 안이뻐하는 듯한, 실제로
안 이쁜 듯한.. 그런 느낌.
왜 같은 자식인데 누군 이쁘고 누군 안 이쁘고 그럴까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그렇게 둘째의 설움에 대해서 무관심할 수 있는 걸까
근데 그게 왠지 보편적이기까지 한 듯하니...
지금껏 자식을 가진 사람 두명에게 둘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을 하거나,
질문을 하지 않더라도 들은 적이 있는데, 둘다 별로 둘째엔 관심이 없어보이기까지 했다-_-;;;
나는 이런 걸 꼭 염두에 뒀다가,
자식을 낳으면, 모두에게 사랑을 퍼부어줄거야
적어도 설움같은 건 주지 말아야지...
혹시 내가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더라도 의식적으로 다시 바꿀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