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빤 그래도 행복한거야. 밥을 굶어, 사고 싶은 걸 못사. 추위에 떨기를 해...
"그런 생각이 바로 내가 가장 경계하는 거야. 21세기에 그런 건 아무런 의미가 없지.
어쨌든 오늘 얘기의 정리는...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패배자'라는 환청이 들린다...는 것이야"
-나도 교회갈래. 남자 만날 기회가 없어
"그래..잠실교회 가..가서 아침에 일어나니까 전도됐다고 해. 예수님이 인도하셨다고..
신도들이 비웃을거야. 반은 비웃고, 반은 쟤 또라이니까 받지 말자.."
분노섞인 짜증을 부린다.
"내가 무슨 미도리냐, 도대체 왜 팬티 세개로 돌려입어야 하는건데!!"
ㅋㅋ
미도리는..
브라자가 돗대였지.
질투를 드러내는 순간
넌 그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
대학교 친구인 k양이 묻는다.
"넌 ***가 좋니? $***가 좋니?"
기억은 안나지만 클래식에 관한 거였다고 꿈에선 느끼고 있다.
챙피하지만 솔직하게 말한다.
" ***가 뭔지 몰라"-_-
막...쫓기다가...
이경규가 말한다.
"너 바보니? 자, 내가 하는 걸 보고 웃으면 바보 아니고...아니면 바보야."
그리고 이경규가 흉내내는 정준하 흉내를 보고
난 그만 감동하고 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