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들의 정신 세계를 파괴하고 싶어요. 훌륭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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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을 엄청 받든 안받든..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무지 부럽다.

그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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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숙제를 하나도 안한 오빠는

죽으려고 생각하고, 선풍기를 틀어놓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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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말로는 개학 전날 나의 닥달로 결국 숙제를 대충 해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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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5-07-27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넘어갑니다 푸하하하하하 >ㅂ
 

오빠는 날라다니는 벌을 그냥 손으로 잡을 수 있었다.

집 뒤에.. 파 밭이 있었는데, 파 꽃에 모인 벌들을 오빠는 손으로 슉..슉..

잡아서 비닐봉지에 넣었다.

그러던 어느날 벌에 물려 손이 퉁퉁 부은 이후로

벌을 못잡게 되었다고 하는데...

 

방금도 오빠에게 물어봤다.

-오빠, 벌잡는 거.. 어떻게 잡는거야?

 "그냥 날개를 살짝 잡으면 되지"

아.. 어린 시절의 오빠는 순수를 넘어선 그야말로 자연과 물아일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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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5-07-26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빠라는 호칭은 그냥- 이름을 부르는 것 처럼 오빠의 의미가 전혀 개입되지 않는건가요? 대화내용 보면 진짜 오빠랑 여동생이 대화하는거 같아요 ^^

얼룩말 2005-07-27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칭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오빠라고 부를 땐 정말 여동생처럼(-_-) 어리광과 칭얼거림이 잔뜩 섞여요-_-;;;;; 말투가 달라져요. "야, 너 왜 그래?"와 "오빠, 왜 그래?"는
정말 말투가 확연히 달라져요...

조선인 2005-08-02 0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친오빠가 아니었던건가요? @.@

얼룩말 2005-08-02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동생인데 장난으로 오빠라고 불러요

조선인 2005-08-03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 깜짝 놀랐어요.
 

친구들보다 한살 어렸던 우리 오빠..

어느날 묻는다.

"엄마, 나도 내년엔 개띠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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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7-26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정말 웃겨요. 순수하다는건 재밌기도 한건가봐요^^

LAYLA 2005-07-26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 ^0^
 

좋아하는 이름이 없다.

내 이름을 뭘로 할까..생각해봐도

도저히 하고 싶은 이름이 한개도 없고

내가 특별히 좋다고 생각했던 이름들이 몇 개 있긴 하지만

지금은 모두 시큰둥하다.

강나루 라는 이름이 좋다고 생각했고...

김경우 라는 이름도 처음 들었을 때 "야..예쁘다"라고 했던 기억도 난다

계성윤 이란 이름도 들었을 때 너무 예뻐서 놀랬고... 

외국 이름들은 좋아하는 이름 많다.

제인 마치. 나탈리 포트만.

등등..

그냥 한국식 발음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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