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선거는 유시민의 강점과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선거였다. 유시민은 압도적인 조직적 우세를 과시하던 민주당 후보와 겨뤄 이겼다. 유시민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였을 것이다. 그만큼 그의 잠재력은 크다. 그러나 경기도의 31개 기초단체 중 19개에서 민주당이 이겼음에도 유시민은 김문수에게 졌다. 유시민은 후보단일화에 따른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민주당 표를 온전하게 흡수하지 못했다. 4·27 재보선 김해을 선거도 상황은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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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는 유시민의 강점과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선거였다. 유시민은 압도적인 조직적 우세를 과시하던 민주당 후보와 겨뤄 이겼다. 유시민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였을 것이다. 그만큼 그의 잠재력은 크다. 그러나 경기도의 31개 기초단체 중 19개에서 민주당이 이겼음에도 유시민은 김문수에게 졌다. 유시민은 후보단일화에 따른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민주당 표를 온전하게 흡수하지 못했다. 4·27 재보선 김해을 선거도 상황은 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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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가 이명박과 가장 의기투합하는 대목이 바로 이 현장성일 것이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 있을 때 가장 생기 넘치고 잘 어울린다. 문제는 현장이 세상의 단면이지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점이며, 그들이 보는 현장이 이미 중간 관리자들에 의해 ‘조정된‘ 현장일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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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리더십이 권위적이고 독단적인 것이 아니라 이명박정부 출범 후의 긴박하고도 각박한 정치 현실이 친박계를 움츠리게만들었고 방어적으로 만들었으며 그 상황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박근혜의 강한 카리스마와 돌파력이 결과적으로 부각되었다는 것이 사실에 근사한 설명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불가론은 박근혜 불가론이라기보다는 박근혜 경쟁력으로 읽힐 수도 있는 양면적 성격을 갖는다. 어느 쪽에 가까운지는 독자 여러분이 판단하시기바란다. 역지사지, 입장 바꿔 생각하는 것이 정말로 필요한 대목이바로 이런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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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현존권력이 군림하는 상황에서도 박근혜의 파워와 영향력은 줄지 않았다. 정부출범 두 달 만에 치러진 선거에서 친이 직계의 거칠 것 없는 ‘공천학살‘
에 맞서 친박 진영을 구축해 진지를 고수하고, 공천 탈락자들의 옹색한 자구책이라는 세간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을 당명으로 내건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 출마자들을 30여명 가까이당선시켜 공천학살을 무력화시킨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재보궐 선거와 미디어법 파동을 거치면서 박근혜는 비껴서 있되, 필요할때 필요한 만큼만 움직여 꼭 필요한 만큼의 결과를 얻어내는 절제의미학을 보였다. 그런 박근혜가 세종시 국면에서는 그간의 행보와는전혀 다른 터프한 인파이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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