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0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이전투구 끝에 이명박의 승리로 끝났다. 이명박은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박근혜에게 432표를 뒤졌으나 전체의 20퍼센트가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8.5퍼센트포인트(표로 환산하면 2884표) 앞서 승리했다. 박근혜는 경선 막바지에 "의혹 덩어리인 이명박 후보를 뽑으면 본선에서 필패한다. 천추의 한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8월21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소속 회원들은 서울 여의도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경선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시위를 벌였지만,
박근혜는 승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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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회적 의제 설정의 왜곡이다. 개혁 의제를 민생과 동떨어진 의제중심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생활 중심 의제에선 자신들이 사상우파를 압도할 수 있는 차별성을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생활 우파인지라 서민 중심 의제의 절박성을 감지하기 어려운 탓도 있을 게다.
둘째, 출세를 위한 사상의 도구적 이용이다. 사상이 생활과 분리된 채 출세주의의 도구가 되면 ‘사상 좌파‘ 권력에 대한 충성 경쟁이 벌어지기마련이다. 이런 경쟁에선 생활이 우파일수록 강경파 노릇을 하는 법이다. 이는 권력의 자기성찰과 자기교정 기능을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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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오랜 세월 동안 정당은 포장마차나 천막과 다를 바 없다는 걸 체험한 학습 효과도 적잖이 작용했겠지만, 그보다는 한국인 특유의 ‘인물 중심주의‘ 문화가 더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 유력 정치인을지지하는 각종 ‘사모‘클럽들의 과도한 전투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터져 나올 법도 하건만, 언론과 정치평론가들이
‘사모‘ 클럽의 규모와 전투성을 해당 정치인의 대중성 수준으로 긍정평가하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도 바로 그런 인물 중심주의‘문화 때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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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의 인기는 미국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 의지가 수동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말해주는 증거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설명하는 게 더 설득력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SUV의 폭발적인 인기는, 자동차 회사들이 일반 승용차 판매에선 적자를 보는 반면 SUV 판매에선 1대당 1만 달러에서 1만8000달러가 남는 큰 이익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엄청난 광고 물량 공세를 통해 소비자들의 심리를 사실상 ‘조작‘ 한결과라는 게 비판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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