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전투기>에선 황조를 운빨로 꾸역꾸역 생명연장해가는 찌질이 같은 느낌으로 묘사하였다. 물론 <연의>에서의 황조도그런 이미지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앞서 <삼국난담>, 아주 질기기가 오징어 뒷다리 같은 인간, 황조 편에서도 썼듯이 황조는 무려 16년간, 천하의 명장대우를받는 손견, 손책의 공격을 막아냈고, 이후 손권의 계속 되는 공격도 어떻게든 버텼다.
자, 여기서 떠오르는 시대의 명언.
운이 계속되면 그것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다.
황조...
그렇다. 그 수많은 공격을 오로지 운만으로 막아냈다고 치부하기에는 왠지 꺼림칙하다. 뭔가,
뭔가 황조에게 명장의 풍모를 발견할 수만 있다면그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찾아봤다!! 명장, 황조의 풍모!!!
형주로 가는 길목의 파수꾼...
빨간약을먹을래?
파란약을먹을래?
황조님,
그것들은 일단바르는 약...
1. 정사 <손견전>을 보면, 황조는 싸움에 패하여 도망가다 병사를 대나무숲에 숨겨 선두에서 쫓아오는 손견을 저격했다고 한다. (흠! 이것은 확실히 명장스럽다. 불리한 여건을 딛고 복병을 두어단 한 수로 전세역전!! 뭔가 앞으로 줄줄줄 숨겨진황조의 명장스러움이 나올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