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리더십이 권위적이고 독단적인 것이 아니라 이명박정부 출범 후의 긴박하고도 각박한 정치 현실이 친박계를 움츠리게만들었고 방어적으로 만들었으며 그 상황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박근혜의 강한 카리스마와 돌파력이 결과적으로 부각되었다는 것이 사실에 근사한 설명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마지막 불가론은 박근혜 불가론이라기보다는 박근혜 경쟁력으로 읽힐 수도 있는 양면적 성격을 갖는다. 어느 쪽에 가까운지는 독자 여러분이 판단하시기바란다. 역지사지, 입장 바꿔 생각하는 것이 정말로 필요한 대목이바로 이런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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