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뤼기아 농부들은 지금도 나란히 서 있는 이 두 그루의 나무, 한때는부부간이었던 이 나무를 보면서 옛 이야기를 한다네. 내게 이런 이야기를들려 준 사람은 나를 속여서 득이 될 게 하나도 없는 노인이었네. 나는 이나뭇가지에 화환이 걸려 있는 것을 직접 보았고, 화환을 하나 만들어 직접여기에다 건 사람이네. 나는 화환을 걸면서 이런 말을 되뇌었네.
"신들을 사랑하는 자는 신들의 사랑을 입고, 신들을 드높이는 자는 사람들로부터 드높임을 받는 법이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