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 루이 섬을 한 바퀴 돌고 다리를 건넜다. 이제부터는 빠리의 강남이다. 사실은 좌안(左岸,
Left Bank)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빠리 강남의 메인 스트리트는 쌩 제르맹(St. Germin)과쌩 미셸(St. Michelle). 세느강을 따라 길게 난 거리는 쌩 제르맹이고, 그와 교차되어 몽빠르나스(Montparnasse) 쪽으로 난 길이 쌩 미셸이다.
흐음, 이 근처 어디가 꺄르띠에 라땡(Cartier Latin)이라는데.... 빠리에서 가장 자유스럽고 세련된 곳이며, 가장 빠리다운 동네라고 예전에어떤 책에서 읽은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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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은 이쯤에서 묻고 이제 스위스로 떠나자. 나폴리 숙소에 맡겨놓은 짐을 찾아 배낭을 걸머지고 이제 제법 친숙해진 나폴리 역을 향해걸었다. 언제나 씩씩하고 착한 김 군은 오늘도 어김없이 앞으로 나서서전광판을 체크했다. 그의 표정이 묘했다.
"야, 너 시간표 좀 펼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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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비병도 욱의 소행에는 동요하고 말았다. 욱은 경비병 옆에가서 팔짱을 턱 끼더니 나한테 카메라를 넘겨주었다.
"사진 찍어!"
경비병, 못내 당황하며 욱에게 이러더란다.
"You can‘t hold my arm."
똥 냄새를 이긴 울트라 메가 어글리 파워. 그의 자랑스러운 이름은 최욱일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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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역에 떨어진 건 거의 밤 열두 시가 다 된 시간. 서둘러 메트로에올랐다. 빠리 메트로는 다른 도시에 비해 환승이 좀 복잡한 편이긴 하다. 표지판만 따라가면 별로 문제는 없긴 한데, 일단 빠리 지하철역 중에 이름이 열라 복잡하고 긴 역이 좀 있어서 불어를 잘 모른다면 헛갈릴가능성이 좀 있다. 게다가 중간에 뭔 그런 쓸데없는 통로는 많은지, 하여간 좀 좁고 복잡하다만, 정신 차리고 표지판만 따라가면 된다. 지가아무리 복잡해 봐야 소용없는 것 되겠다. 메트로 갈아타는 것 정도야 이젠 아무것도 아니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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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번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결국에는 천천히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케테 콜비츠 Kathe Kollwitz, 1867~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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