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직접 만나기 전, 고수민은 내게 이런 사람이었다. 한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 한 개인 병원에서 부원장으로 재직하다가 상위급 점수로 미국 의사 시험에 합격한 후 미국으로 건너와 남들은 두번 하라면 아연 질색할 레지던트 과정을 세 번째 경험하는 젊은 의사라는 것(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년이면 레지던트를 마치고 전문의가 된다는사실이다. 또한 ‘뉴욕에서 의사하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구독자가 1만 명이 넘는 웹북을 내고 영어 공부에 대한 조언과 미국 의사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정보, 뉴욕에서 사는 개인 일상에 대한이야기들을 거침없이 풀어내는 한마디로 ‘글발‘ 이 좋은 의사라는것. 그 때문에 그는 한 포털 사이트에서 베스트 블로그 기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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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물론 유럽, 한국의 클라이언트들과 작업하고 있는 데이비드 변에게 오프더 레코드(기록에 남기지 않는 비공식 발언)로 전 세계 클라이언트에 대한 비화나 이야기해보자며 그가 제일 좋아한다는 떡볶이와 불고기가 있는 공간으로 불러냈다. 역시 오늘도 올 블랙 차림이지만, 모히칸 헤어스타일 대신 블랙의 새틴 리본이 그의꽁지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이다. 도대체 한국 스타일이뭔지 모르겠다며 되레 내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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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소스 종지‘라는 한국말을 알아들은 모양이다. 한때 가난한 예술가들의 거리였으나 현재는 세계적인 브랜드 매장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패션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뉴욕의 소호거리.
그 한복판에 있는 한국 음식점 우래옥에서 웨이터와 최영숙 사장이나누는 말을 듣고 있자니 여기가 한국인지 뉴욕인지 잠시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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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나 패션 화보, 영화 등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필요로 하는일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이 수요만큼이나 뉴욕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길을 가겠노라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온 사람들의 경쟁도정말 치열하다. 이 치열한 싸움에서 꿋꿋이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는최고의 비결은 자신감이니, 후배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건 자신감을꼭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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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랑새> 이야기도 하여주고 저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들려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저의 엄마처럼 나하고 구슬치기도하고 장기도 둘 것이다. 새로 나오는 잎새같이 보드라운 뺨을 만져보고 그 맑은 눈 속에서 나의 여생의 축복을 받겠다.
-피천득 <서영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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