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랑새> 이야기도 하여주고 저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들려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저의 엄마처럼 나하고 구슬치기도하고 장기도 둘 것이다. 새로 나오는 잎새같이 보드라운 뺨을 만져보고 그 맑은 눈 속에서 나의 여생의 축복을 받겠다.-피천득 <서영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