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 물론 유럽, 한국의 클라이언트들과 작업하고 있는 데이비드 변에게 오프더 레코드(기록에 남기지 않는 비공식 발언)로 전 세계 클라이언트에 대한 비화나 이야기해보자며 그가 제일 좋아한다는 떡볶이와 불고기가 있는 공간으로 불러냈다. 역시 오늘도 올 블랙 차림이지만, 모히칸 헤어스타일 대신 블랙의 새틴 리본이 그의꽁지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그런데 의외이다. 도대체 한국 스타일이뭔지 모르겠다며 되레 내게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