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으면 식사 값만 300유로 이상이나온다. 와인까지 제대로 마시려면 계산이 잘 서질 않는다. 이런 집은 점심식사로 즐기자. 저녁때만큼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니 일단마음이 편하다. 먹는다는 게 무엇인가. 아무리 맛있는 식사라도 편하게 먹고 소화가 잘 돼야 맛있다는 느낌으로 남는 게 아닌가. 저녁때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인 100유로 정도에 일고여덟 가지이상 이어지는 최고급 식사를 맛볼 수 있다. 한번쯤 모험을 감행해볼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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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은 감독 기관인 국립영화센터 (CNC)가 시네마테크를 장악하려는 시도로 보았다. 시네마테크는 정부의 지원금을 받았고, 따라서 문화부의 결정을 무시할 수 없었다. 정부 측은 앙리 랑글루아를해임하는 것으로 모든 일이 끝났다고 방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2월10일 오전 트뤼포를 중심으로 뭉친 영화인들은 "영화계의 모든 동료들이 앙리 랑글루아에게 내려진 부당한 결정을 거부하는 의사표명을 통해 결속할 것을 호소한다."는 동의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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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라셰즈에는 인기가 좋은 묘지와 사람들이 거의 찾아오지 않는 묘지가 있다. 유명인사들 사이에서도 그 인기도는 뚜렷하게 차이가 난다. 죽어서도 인기가 지속되는 스타가 있는 반면 어떤 이들은서서히 잊혀 간다. 사람들은 파리를 사랑의 도시로 만든 중세의 연인아벨라르두스와 엘로이즈가 같이 묻혀 있는 묘지에서부터 열광한다.
피아노의 시인 쇼팽, 도어즈를 영원하게 만든 록의 황제 짐 모리슨,
위대한 샹송의 여신 에디트 피아프, 영원히 늙지 않을 것 같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의 묘지가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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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라는 도시를 연상하면 자연스럽게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이 떠오른다. 피렌체하면 르네상스 작품들이 떠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르네상스나 인상주의는 하나의 문화적 흐름이다. 이러한 거대한 움직임이 일어날 때마다 이에 동조하는 예술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했다. 동시대에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보티첼리 등이 피렌체에 나타난 것과 마찬가지로 19세기 파리에도 거장들이 몰려서 등장했다. 마네, 모네, 르누아르, 피사로 등이 같은 시기에 등장하면서인상주의라는 하나의 사조가 탄생한 것이다. 그들은 아틀리에를 벗어나 밝은 태양 아래에서 근대화된 도시와 대중들의 일상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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