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어떤 분은 이렇게 말했다. 책 한 권을 보이며 읽어볼 것을 권하기에 그러면 그 책을 빌려달라고 청하자 고개를 저으며,
"좋은 책은 빌려주는 게 아닐세. 사서 읽어야지. 그래야 책이 팔릴 것 아닌가. 책이 팔리면 출판업이 살고, 출판업이 살아야 문화가살고, 문화가 살아야 나라가 사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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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책 속에 빠져 들었던 어린 선생님들이 정말 선생님이 되어 툭하니 어린아이들에게 던질 말을 생각하면, 나는 앞질러 조금 진저리를 치기도 하는 것이다.
"얘, 넌 글을 참 잘쓰는구나. 나중에 시인이 되면 되겠다."
"넌 어떻게 똑같은 크레용으로 그렸는데, 호랑이가 살아 있니."
"너같이 뭘 해도 똑 부러지게 하는 얜 처음 본다. 넌 뭘 해도 잘 할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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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 한 권에 담긴 의미를 떠나서도 개인적으로 책은 최고의동반자였다. 애인이나 가족도 함께 할 수 없는 시간을 책과 함께 할수 있었다(화장실에 들어가 일을 볼 때 어느 쪽을 데려가겠는지 생각해보면 자명한 일이다. 목욕할 때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안 젖는 책은 왜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사귄 친구들을 돌아보면 책을 매개로 만난 친구가 압도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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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바깥여름 - 12g, 7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4월
평점 :
품절


가장 편하고 쉽게 나에게 주는 휴식 한 잔
다양한 드립백으로 즐길 수 있는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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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예전보다 책을 덜 찾게 되지만 시나 소설,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책을 좋아합니다. 글자가 빡빡해서 내용에만 집중해야 하는 어려운 책보다는 읽고 나면 여운이 남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을 좋아합니다. 아버지께 받은 윤동주 시집도 좋아하고요.
아무래도 음악 관련 책을 많이 보는데 어머니도 좋아하셔서 함께 읽는답니다. 《어린 왕자》,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자전거를 못타는 아이》 같은 책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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