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에, 책 속에 빠져 들었던 어린 선생님들이 정말 선생님이 되어 툭하니 어린아이들에게 던질 말을 생각하면, 나는 앞질러 조금 진저리를 치기도 하는 것이다.
"얘, 넌 글을 참 잘쓰는구나. 나중에 시인이 되면 되겠다."
"넌 어떻게 똑같은 크레용으로 그렸는데, 호랑이가 살아 있니."
"너같이 뭘 해도 똑 부러지게 하는 얜 처음 본다. 넌 뭘 해도 잘 할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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