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들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는데, 앞의 세복음서와 마지막의 <요한의 복음서> 간에 특히 큰 차이가있다. 그러나 네 복음서는 연대기의 원리를 충실히 따르고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복음서들에서 나타나고 있는대부분의 사건들은 35년에서 40년 정도를 헤아리는예수의 생애 중 단지 몇 주일 만에 일어난 것들이다.
이렇듯 예수의 생애를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보면, 기자들이 복음서 기록의 목표를 자전적이고역사적인 면에만 두고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루가의복음서>의 서문(루가 복음서 1:1-4)이나, <요한의복음서>의 거의 마지막 부분(요한복음서 20:30-31)에서그 점이 분명해진다. ‘교리‘에 근거한 믿음을 갖게 하는것이 전반적인 사건들을 다루는 것만큼, 또는 그보다 훨씬 더중요한 문제라고 밝히고 있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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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앞부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역사는<열왕기 하>의 마지막에서 잠시 일단락된다.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포로로 끌고 갔던바빌론 왕이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을감옥에서 나오게 하여, 자신의 식탁에초대하는 순간이다 (열왕기 하 25:27-30).
그러나 역사의 기록 작업이 재개되면서, 다른역사서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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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결국, "지혜란 야훼께서 주시는 것, 그의 입에서떨어지는 말로 지식과 슬기를 깨치기 (잠언 2:6)" 때문이다.
결국 야훼와 율법에 대한 신앙과 복종은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현명한 이해, 곧 지혜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모세가그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그 형제들에게 율법을 충실히 지키고,
현명한 이해를 구하며, 지혜를 근본으로 하는 삶을추구하도록 권고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신명기30: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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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들은 하나의 가족이자 부족이 지닌 특수성, 역사적배경이 분명치 않은 막연한 정보들과 더불어 고유한 특성을지니고 있다. 그 때문에, 어느 한 시대의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이 이야기들을 구체적이고 정확한 시간대에 통합시키기란 매우어렵다. 바로 이런 특징들로 인해 이스라엘 민족은 스스로를한 부족이나 씨족이 아니라 한 민족으로 불쑥 소개하는<출애굽기>에서 출발하는 독특한 역사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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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이라도 성실하게읽어봤다면, 켈수스도 성서를 비유적으로해석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지는못했을 것이다. 역사에서 출발하는 것이아니라 역사적 사건들을 말하고 있는예언들에서 출발한다면, 역사적인사실들도 비유적 해석을 위해 사용될 수있다는 것을 납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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