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 의사는 명의였어. 어쨌든 나는 그 의사가 청구한 진료비와 약값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으니까…….…."
줄 것은 잊어버리고 받을 것만을 기막히게 기억하고 있는 우리들보다는 매우 도덕적인 ‘증세‘ 다. 육신의 건강에유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먼저 늙어가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정신적인 조로 현상이야말로 인간을나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우선 마음의 젊음을 잃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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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이니 ‘고희니 하는 이름이 붙는 ‘잔치’ 를 나는 단호히 거부했다. 삶의 노화를 시인하고 싶지 않았고,
노인 대접 받는 것도 싫었기 때문이다.
본시 ‘고희‘ 란 말은 중국의 시인 두보I>에 나오는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다고 한다. 그때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50세 전후였다니까,
70은 그야말로 고래희였을 것이다. 실제로 두보가 그시를 쓸 때의 나이도 47세였다고 한다.
<곡강이수의
유래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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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쯤 전 어느 신문 기자가 찾아와 인터뷰를 청하길래, "괄호 안에 나이를 만으로 쳐서 ‘49세‘ 라고 써주면인터뷰에 응할 것이고, 50세라고 쓴다면 안 하겠다"고 배짱을(?) 부렸다. 그 인터뷰 기사의 내 이름 아래 괄호 안에는 약속대로 (49)라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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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도 물러서지 않고 "북한 신문도 못 읽고 방송을 들으면 잡아가는데 어떻게 북한의 대남전략을 알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자 검사는 한 옥타브 낮춘 목소리로 "구체적인 것까지는 모르더라도 대략적인 건 알고 있을 것 아니오?"
귀찮은 듯이 피고인이 "예"라고 하자 검사는 "아무것도모른다면서 대략적인 것은 그럼 어떻게 알았지요?" 라고 역습을 했다.
한참 망설이던 피고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러했다.
66
"예비군 훈련 가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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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는 달을 보자면, 우선 그것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도 제대로 보아야 한다. 그 손가락만 보고서 나는 이 글을쓰는 셈이다. 그러나 코끼리의 다리라도 만졌으면 코끼리를 만진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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