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내가 어떤 모습이던 간에...
아무튼 아래에 골라둔 책들은
지금의 나를 만든 책이다.
초등학교 때 부터
취미를 적는 란에 늘 '독서'라고 쓰던
소녀의 손을 거쳐간 무수한 책들 중
그녀에게 정말 와닿았고 참 좋았던
그런 책들이다.
 |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수은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11,500원 → 10,350원(10%할인) / 마일리지 5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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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의 책들을 거의 다 읽었다. 그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이 피에트라 강가...다.
가슴 먹먹한 사랑이야기에 눈물이 빠질 수 있을까. 눈물없는 사랑에 진실이 낄 틈이 있을까. 그래서 난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이들과 같은 사랑을 위해서라면, 포기해야 할 대가가 주인공처럼 크다할지라도 나도 용기를 내어 사랑을 택하고 싶다. 그 사랑이여 어서 내게로 오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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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에 바탕을 둔 책이다.
대체의학 쪽 일을 하는 한 미국인 여성이 호주 원주민들과 함께 몇 달 동안 사막을 횡단하며 겪은 이야기다.
무탄트의 뜻은 '돌연변이'다. 이 여의사에게 무탄트는 호주 원주민들이고, 호주 원주민들에게 무탄트는 이 여의사다. 아니, 이 여의사를 비롯한 우리 모두, 세상 모든 사람들이다. 그들 무탄트가 이 여의사로 대표된 우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참으로 아름답다.
더 이상 덧붙일 말이 없다. 그들의 메시지를 읽어 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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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가끔 '인간'이라는 생물에 대해 회의가 들 때가 있다. 물론 그 회의감의 출발점은 '나'라는 인간일 때가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임을 볼 때면 삶에 대해, 사람에 대해 더 회의감이 든다.
각설하고, 그런 날에 딱 떠올리면! 그 회의감이 물밀듯이 밀려갈 그 사람이다. 신용복 선생님은.. 그런 분이다. 생의 절반 이상을 감옥에서 보내며, 그토록 냉혹한 운명의 굴레에서도 이처럼 담담하게 주어진 삶을 받아들일 수 있고, 이처럼 아름답게 자신의 영혼을 지킬 수 있다니, 감동 또 감동이다. |
 |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김은식 지음, 이윤엽 그림 / 봄나무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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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 선생님의 전기를 읽은 후, 나는 지금까지 줄곧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꼽는다.
얼마전 선우경식 이라는 의사선생님께서 평생을 독신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하시다 돌아가셨을 때, 장기려 박사님을 떠올렸다.
장기려 박사님도 그런 흔치 않은 분이시다. 이북에 두고 온 아내를 그리며 평생 수절하신 분이고, 복음병원을 세워 평생 빈민들을 위해 진료하신 분이다.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아직 많지 않은 나이에 세속의 때로 마음에 욕심만 많은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
 | 신념의 마력
클로드 브리스톨 지음, 이학수 옮김 / 아름다운사회 / 2004년 8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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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란게 있다면, 이 책과의 인연도 신의 손으로 치밀히 계획된 나의 운명중 하나였을 듯. 중학교 3학년 때, 도서실 청소를 하며 우연히 손에 잡힌 이 책을 청소하던 틈틈히 읽고 구입해서 읽고 또 읽었었다.
요즘의 베스트셀러 '시크릿'과 비슷한 내용의 책이다.
중3... 삶이란게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구나..하는 걸 어렴풋이 인지하던 그 때, '생각하는 대로 된단다.'라고 일러준 이 책이 내성적인 아니였던 내가 밝고 긍정적인 아이가 되는 데 큰 몫을 했음을 인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