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주세요! 도형에 대해서 - 반힐 노벨상 수상자와 TALK 합시다
신미정 지음, 김희정 그림 / Gbrain(지브레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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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서울광진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서울 성동교육청 수학영재교육원의 지도교사인 신미정 선생님께서 쓰셨다.


책 속에는 반힐이라는 선생님이 등장한다. 책 겉표지에 있는 그림이 반힐 선생님이다. 반힐은 피에르 마리 반힐(Pierre Marie Van Hiele)로 네덜란드에서 수학 선생님이었고 그의 부인 역시 수학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평범한 교사로서 1950년대에 학생들에게 도형 영역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도형을 어려워하는 것을 알게 되어 도형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연구에 몰두해 1959년 <아동의 사고와 기하학>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아동 도형 교수법의 모델을 만들었다고 한다.


학생과 반힐 선생님의 대화로 학생이 질문하면 반힐 선생님이 답을 해 주는 식이다. 그래서 반힐 선생님의 답이 스토리텔링으로 되어 있어 도형 파트를 어려워할 친구들도 읽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서 설명이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각 장은 어느 학년의 어느 단원과 연계되는지 쓰여있어 교과와도 연결되는데 이 책은 초등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면 중등 수학까지 연결된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연계된다. 우리집 초딩이는 EBS Math를 통해서 도형을 봐서인지 책으로 읽으면서 바로 이해를 한다.


삼각형, 사각형과 각도, 수학적 모자이크 테셀레이션과 프랙털 부분은 부분은 도형의 합동과 대칭까지 이해하고 마지막 부분에는 부록으로 신전, 사원들을 통해 이런 건물 속에서 숨어있는 수학을 알게 된다.


만화와 그림, 사진 등 자료가 풍부히 들어 있어 이런 자료들과 함께 읽다 보면 수학이 어려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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