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와 베토벤 - 클래식 400년의 산책 2
이채훈 지음 / 호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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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PD로 일하고, 방송사를 떠난 뒤 클래식 음악에 관해 여러 매체에 칼럼을 쓰고, 인터넷 방송 진행, 강연을 하고 있다는 이채훈님의 클래식 400년의 산책 두 번째 모차르트와 베토벤입니다.

 

1장에서 모차르트의 곡과 모차르트에 대하여 2장에서 베토벤의 곡들에 관하여 담겨있다.

 

 

나는 베토벤에 관한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보게 되어 바로 구입하였다.

1장으로 모차르트의 곡과 모차르트에 관한 부분이 먼저 있는데, 나는 2장 베토벤에 관해 먼저 읽었다.

곡을 중심으로 해서 곡의 설명과 그 곡 작곡 당시 베토벤의 상황들을 설명하기도 한다. 베토벤의 삶에 대해 쭈욱 나열하지 않고 곡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게 이 책의 특징이다.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이야기부터 해서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 소나타,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소나타 등 현악사중주로 나온 영화이야기까지도 곡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나는 내년에 피아노 협주곡5번 <황제>를 협연한다면 좋겠지만, 작곡가 리스트가 피아노 두 대로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든 투 피아노곡으로 연주를 하게 되어 협주곡 5번에 대하여도 읽을 수 있었다.

베토벤의 곡에는 <황제>나 <월광>이나 <비창>, <열정>등 제목이 붙어 있는 곡들이 있는데, 대체적으로 베토벤이 직접 붙이지 않았다고 한다.

<황제> 또한 베토벤이 붙이지 않고 이 곡이 처음 연주되었을 때 객석에서 누군가 "이건 황제다."라고 외쳤기 때문에 붙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

첫 소절부터 당당히 나오는 카덴차만 들어도 <황제>라는 제목이 붙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27곡이 있지만, 베토벤은 피아노라는 악기로 다양한 음역과 웅대하고 탄탄함으로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곡에 대한 해설과 QR코드가 있어 바로 찍어서 들을 수도 있어 베토벤의 음악을 듣는데 해설과 함께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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