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자존감의 비밀 -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사고방식을 가르친다
조세핀 킴 지음 / BBbooks(서울문화사)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로 정신건강 상담사이자 미국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다니며 자녀교육으로 고민하는 부모와 아이들을 상담해오고 있는 조세핀 교수는 EBS<다큐프라임>아이의 사생활 3부에서 '자아존중감' 편에 출연해 자존감의 중요성을 강조했었습니다.

다큐프라임도 봤지만, 이 책은 출간된지 좀 되었지만 책으로 보며 다시한 번 자존감의 중요성을 알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여러 육아서나 방송 교육프로그램에서도 보면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이제는 어느 엄마들도 자존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다 아는 것 같습니다.

조세핀 교수님은 태어날 때 전혀 형성되지 않은 백지 상태의 자존감에서 7세까지 엄마와의 애착형성에 따라 자존감이 길러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7세까지의 자아존중감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7세까지 잘 형성되었어도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새로운 친구들과 엄격해진 규칙으로 인해 자존감이 흔들리게 되어 새로 배우는 것들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의 여부, 자신의 외모나 능력에 대한 만족도, 교우관계 등에 따라 자존감의 높낮이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58)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렸을 적에 저도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말보다는 부정적인 말을 더 많이 들어서였는지 내가 자존감이 낮아질 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아서도 읽고, 심리서도 읽으면서 그나마 회복시키려 많이 노력하여 그 때보단 나아졌을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내 아이에게 대물림 하지 않고, 내 아이에게만은 자존감이 떨어뜨리지는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이 좋은 건 자존감 교육 실천 로드맵이 있습니다.

영유아 시절에 자존감이 높게 형성되었더라도 초등학교 입학 후에 자존감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데 자존감 교육 프로그램이 안내되어 자존감이 낮았던 아이들이 회복할 수 있는 단계별로 있어 8세~12세 아이와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로드맵이 세 번째 방법에서는 가정에 부모가 할 수 있는 교육법이어서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가 알아야 할 양육법'에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어 제가 꼭 읽어야 할 책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도 이제 자라서 초등입학예정을 앞두고 있는데, 학교에 가서도 자존감이 흔들리지 않도록 아이보다 나의 자존감을 먼저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나 혼자가 아닌 아이아빠와 함께 양육하여 아이가 힘든 상황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을 믿고 주어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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