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도 늙지 않는 법 - ‘나이 탓’이라 여기며 건강을 놓치고 있는 당신에게
김광일 지음 / 김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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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엔 나름 운동도 하고 정말 건강하다 생각했었는데, 나이먹어 아이를 낳아서인지, 아이낳은 후엔 몸이 완전 폭삭 늙어버려 신체나이는 아마 노인 저리가라 할 지 몰라 이 책을 필수로 읽어봐야 생각했습니다.

나이가 더 들면 아픈데가 더 생겨날텐데, 지금부터라도 책에서 보고, 알고 있어야 질병으로부터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티비나 미디어에서도 건강에 관련된 정보들을 많이 입수하지만, 어느 땐 정확하지 않을 때도 있고, 특히 노인들은 복용하는 약도 많은데 이러한 정보들을 정확한 지식으로 전달하고자 이 교수님께서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총 4장으로 더 늙게 만드는 오해들, 노년에 잘 걸리는 7대질병, 노년생활을 위한 필수지식, 생활 속의 위험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1장 늙으면 다 아프지 뭐 : 나를 더 늙게 만드는 오해들



 여기 저기 아프다 싶으면 '나이들어서 그런거야', '늙으면 다 그렇겠지'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저도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이 많았네요.

숨이 가쁜 건 나이가 들었다고 꼭 숨이 가쁜거 아니고, 유산소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고, 특히 청력부분에서 청력이나 시력의 변화는 노화가 아니라 질환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 감각기능이 감퇴하지만 질병에 의한 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1장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보행속도를 보고 건강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보행이상으로 파킨슨병이나 뇌혈관질환, 말초신경손상등의 질환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2장 질병의 초기증상일까?:노년에 잘 걸리는 7대질병 예방법

 

심혈관질환

 심혈관 질환도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위험요인 관리를 잘하면 심혈관질환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흡연자는 금연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흡연은 심근경색의 발생위험을 높여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뇌혈관질환

뇌현관질환은 이전보다 많이 감소했지만 아직도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으로 초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대처를 잘 해야 하고, 부모형제 중 두 명 이상이 뇌동맥류가 있었다면 뇌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치매

 중년 이후부터는 꾸준하게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뇌건강을 유지하도록 한다면 충분히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파킨스병

 파킨스병은 자율신경, 신경정신 등의 증상을 동반해 환자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꾸준히 진료받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암세포도 활력이 떨어져서 잘 자라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연령에 따른 차이보다 암종에 따른 차이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합니다. 노인의 경우 예후가 양호하고 서서히 성장하는 암이 있고, 조직형에 따라 급속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조직형에 따른 경우가 노인에게 있어 오히려 진행이 더 빠르기도 하다고 합니다. 노인의 암은 진행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합니다.

 

근골격게 질환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도 알았네요, 누워만 있다가 골다공증, 근감소증이 급격하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65세 이상 노인 여성의 경우에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경험한다는데, 단백질 섭취도 잘해야겠고, 특히 햇빛을 많이 못받아 부족한 비타민D. 노년에 건강한 뼈를 유지하려면 젊어서부터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깅, 줄넘기, 계단오르기, 걷기와 하루섭취 권장량에 해당하는 단백질을 필수로 섭취해야 한다고 하니, 지금부터 열심히 뼈건강에 신경써야겠습니다.

 

내분비질환

당뇨병 또한 노인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당뇨병은 특히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하는데, 평소에 식습관에 주의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3장 맨날 운동하는데 왜 아플까?":

     건강한 노년생활을위한필수지식

 

그래도 운동하면 좋아지는 거 아닐까 생각하여 무조건 운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무조건 운동을 한다고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어떤 운동이 좋은지,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운동을 따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노인에게 맞는 유산소운동이나 근력운동, 유연성운동, 균형운동 등을 하여 낙상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낙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합니다.

 

정말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그냥 되지 않는가봅니다. 음식도 적게, 싱겁게, 단백질 충분히.

요즘처럼 유치원 무기한 개학연기로 집에 있는 아이 삼세끼 다 차려야 하는 상황에

처음엔 아이가 집에 있어 아이는 잘 챙겨줘야하니 아이 챙겨주면서 같이 먹었지만, 요근래는 아이만 챙겨주고 먹지 않는다던지, 대충먹곤 했는데, 진짜 아이를 위해서는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내가 노년이 되었을 때를 생각해서 잘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4장 이런 행동 괜찮을까?:노년을 위협하는 생활 속의 위험

낙상은 노년생활의 가장 큰 위험요인

 낙상은 골절을 유발하여 노인을 들눕게 만드는 원이으로 낙상의 위험요인을 잘 관리하여 낙상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낙상으로 고관절골절이 발생하면 이후 노년의 삶은 의존적으로 될 수 밖에 없다니 낙상예방은 필수이겠네요.


나는 출산이후에 모든 게 어렵지는 않지만, 귀찮아졌는데 이것도 노화와 관련이 있을까?^^ 할 수는 있지만, 출산 전과 후는 완전 몸의 상태가 달라져버려 귀찮아졌음은 사실이기에.

원래 성격이 꼼꼼해서 정리를 잘하던 분이 갑자기 집을 어질러 놓는다든지, 빨래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하는 일이 많아진다면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한다하니, 주위사람이 그런다면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네요.

 

나이가 들었다고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말이 많이 나오듯이 나이 먹어서가 아니라 질환이 있는지 먼저 체크해 봐야하고, 어느 질환에서든지 적당한 운동은 꼭 나오는 거 보니, 적절한 운동은 필수, 또 하루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량 맞춰 제대로 된 식사를 해야하고, 나이가 들어서 건강함을 갖는다는 것은 거저 얻는게 아니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내가 맞이할 노년이 되기 전에 건강을 놓치지 않도록 해 준 책인거 같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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