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달콤한 봄 꿀..!!!!!

와, 달콤한 봄 꿀! ㅣ 파랑새 그림책 75
마리 왑스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9년 1월

와, 달콤한 봄 꿀...!!!

마리 왑스 글.그림

조민영 옮김

< 책 표 지 >
 

깔끔한 하얀색 바탕에 달콤한 꿀로 만든 다양한 식품들이 그려져 있어요.

그 옆엔 이런 달콤 한 꿀을 맛볼 수 있게 해준 주인공 "꿀벌"이 예쁜 벗꽃에 앉아 있답니다.

표지를 보기만 해도 그 달콤함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따뜻한 봄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향기로운 꽃향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아직은 날씨가 쌀쌀하지만 전 아이와 함께 이 책으로 따뜻한

봄을 한발 먼저 만나보았답니다.^^*

< 책 속 내 용 >

책 속의 내용은 이러하답니다.

어느 가정이나 다 가지고 있는 꿀.  이 꿀이 어디에서 왔는지,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따뜻한 봄을 시작으로 붕붕 날아다니는 꿀벌에게서 어떻게 꿀을 얻어내는지를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요.

첫 페이지는 추운 하얀 눈이 벌통 위에 쌓여 있는 그림으로 시작이 되죠.  벌통에서는 벌들이 추워서 모두 포토송이처럼

여왕벌 둘레에 다 붙어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가 따뜻한 봄이 오기 시작하면 한, 두마리씩 벌통을 나와

자유로이 날아다녀요.  그러다가 꽃과 나무를  오가며 꿀을 따기 시작하죠.  벌들은 각자 맞은 역할이 있답니다.

청소하는 벌, 애벌레를 기르는 벌, 집 지키는 벌, 꿀을 따는 벌 등 모두 하는 일은 다르지만 일벌이라고 하죠.

이렇게 벌들이 꿀을 모아두면 사람들은 굴벌의 먹이인 꿀을 거두어요.

연기를 피워서 벌들은 진정시키고 벌통에서 벌집을 꺼내 벌집 구멍을 막고 있는 밀랍을 도구를 써서 걷어 내고

꿀을 짜는 기계에 벌집을 넣어요.  꿀은 불순물을 거르는 거름망을 지나 양동이로 쏟아져요.

그럼 깨끗한 꿀을 병에 담는답니다.  꿀은 꽃에 따라서 색깔이 조금씩 달라요.

꿀은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양초나 왁스 같은 것들로도 만들어진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달콤한 꿀 뿐만 아니라 봄을 느낄 수도 있구요.

자연스레 책을 읽으면서 벌들이 꿀을 모으는 과정이라든지 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또 꿀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를 자연스레 알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아직 32개월인 저희 아들은 자세한 과정들을 다 이해하진 못하지만 꿀이 달콤하다는 것은 아는 것 같아요..^^*

아직은 날씨가 쌀쌀하지만 꽃들이 많이 피었더라구요.  어서 따뜻한 날씨가 와서 정말 달콤한 봄이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