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형수 - 오늘도 살았으니 내일도 살고 싶습니다
김용제.조성애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마지막 사형수

 

조성애, 김용제 / 글

 

 

 

 

 책의 제목처럼 1997년 12월 30일 우리나라의 마지막 사형수인 김용제씨의 이야기가 실린 책이랍니다.

1991년 10월 19일 여의도 광장 차량 질주 사고로 자전거를 타던 어린이 2명이 숨지고 21명이 중경상을 입었던

사건의 주인공인 김용제씨는 복역 생활 중 조성애 수녀님과 함께 만남을 가지면서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일기식으로 썼고

그 내용은 다소 안타깝고 충격적이였습니다.

 

어렸을 적 집을 나간 엄마를 시작으로 불행은 줄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로 인한 아버지의 자살, 큰형의 정신병 증세.....큰 버팀목이였던 할아버지의 죽음...!!

 

점점 안보여지는 눈과 여이치 못했던 생활때문에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또 마음을 다 잡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안보이는 눈때문에 직장과 사회에서 외면을 당하기 일쑤였고 점점 나쁜생각들과 나쁜일들을 일삼고

친구들에게 신세를 지고 마음을 준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정말 책을 읽는 내낸 이럴수가 있을까?

계속 안좋은 일들만 연속으로 나타나기도 힘들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안타깝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런 세상 다같이 죽자를 외치며 여의도에 차를 몰고 돌진을 하며 복역을 시작하고 우라나라의 마지막 사형수가 되었답니다.

 

 

김용제씨의 삶은 책을 읽는 내내 충격적이였어요.

어렸을 적의 성에 대한 경험과 사회가 보여준 외면.

가정의 파산...!!

역시 무엇보다 가족. 가정의 환경이 사람에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한번 더 깨달게 해주더라구요.

사건이 일어났을 땐 초등학생인 저였지만 지금은 한 가정의 사람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가정의 환경이 아이에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크게

한번 더 깨달고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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