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덜과 맥먹 이야기 1 - 작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행복 동화
브라이언 츠 지음, 앨리스 막 그림, 윤진 옮김 / 푸른날개 / 200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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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덜 맥 먹 이야기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제 (SICAF ) 대상 수상 원작

 

< 꿀꿀한 세상에 던지는 작고 귀여운 희망과 감동의 이야기 >

 

 글 · 브라이언 초 ,  그림 · 앨리스 막
 


· 앞면 : 아기자기 책 제목과 귀여운 돼지 주인공인 맥덜과 맥먹이 저를 반기네요.

· 뒷면 : 귀여운 맥덜과 책 속의 이야기 한 소절이 소개되어 있네요.

· 옆면 : 두툼한 옆면도 정말 귀엽죠..^^
 

 

책을 받아보곤 책 크기가 의외로 작더라구요.

제 손과 비교해 보았답니다.  약간 다이어리 같다는 느낌이..^^*
 



 

책의 표지를 넘기면 주인공들의 소개가 나온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맥덜과 맥먹 친구들이 책 가운데를 꽉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맥덜과 맥먹 이야기"는 책 속에 한가지 내용의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이야기를 들려주더군요.

 

약간 일기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럼 많은 재미있는 내용 중에서 한가지를 살짝 구경 시켜드릴께요..^&^

 

 

< 완벽하고 멋진 새 지우개 >
 



맥덜은 엄마를 조르고 졸라 마음에 쏙 드는 완벽한 새 지우개를 샀답니다.

우유처럼 뽀얀 빛깔, 독특한 모양, 은은한 과일향, 아기 피부처럼 보드라운 감촉...

어디하나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한 지우개였어요.

그런데 맥덜은 그 지우개를 쓸 수가 없었죠. 너무 맘에 들고 완벽한 새 지우개였기 때문이죠.

지우개를 안 쓰다 보니 받아 쓰기는 엉망이 되었고 선생님께 꾸중까지 듣고..

나중엔 엄마까지 학교에 찾아 오셨어요.  그러다 새 지우개는 엄마께 빼앗기고 말죠.

그래도 맥덜은 열심히 글씨를 썼어요. 친구들이 다 하교를 해도 맥덜은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썼죠. 그러다가 드디어 맥덜은 어려운 글씨를 빠르고도 정확하게 공책 한페이지를 가득 썼어요.

선생님도 칭찬해 주셨죠.  그날 밤, 맥덜은 책상 위에서 더욱 멋져 보이는 새 지우개를 발견하고는 방긋 웃었어요.

앞으로도 완벽한 새 지우개를 더렵히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겠다는 다짐을 하곤요..

 

서평 후 소감

 

정말 옛날의 학창시절을 떠 올리게 하는 책이였답니다.

물론 다른 이야기들도 저를 흐뭇하게 했는데 유독 이 지우개 이야기가 저를 추억속으로 다시 데려다 주더라구요.

학용품에 욕심이 많던 저도 지우개에 유독 관심을 많이 보였었죠.

새 필통에 한가득 새 지우개를 채워놓고 모양이 특이하고 이쁜 지우개가 새로 나올때마다 집으로 하나씩 업어 오곤 했답니다.

그래서 나중엔 엄마가 주위에 동생들 다 나눠 주시곤 하셨죠.

일상에서 작은 소중함을 일깨줘 주는 행복동화...

정말 작은 소중함을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이였답니다.

저희 아들은 아직 어려서 이런 깊은 뜻은 모르겠지만..

나중이 되면,

저처럼 옛일을 아니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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