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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 괴짜 CEO 리처드 브랜슨의 도전과 창조
리처드 브랜슨 지음, 이장우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흰 물감으로 쓱쓱 써내려간 듯한 버진레코드의 로고. 수십 년 동안 그 로고에 익숙했지만, 그 이상의 것을 알게 된것은 최근이다.
그러나 버진이라는 이름의 항공사도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더 알게 되자 흥미로운 사실들이 덩쿨처럼 딸려 나왔다. 항공사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사업들이 버진이란 이름으로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그 회사의 사장이라는 사람이 굉장한 괴짜라서 여러차례 가십란을 장식하곤 했다는 것 등.
이러한 관심을 갖고 있던 터에 주황색의 깔끔한 표지에 모형비행기를 들고 천진난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책을 보게 되자 바로 구입을 하게 된것이다. 여기까지가 내가 이 책을 사게된 동기랄까 뭐 그런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사면서 무엇을 기대한 것은 우선은 그 성공비결이었으며, 둘째는 그런 기행을 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였고, 세째는 리처드 브랜슨과 버진 그룹에 대한 좀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어서 .. 정도였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남는 것은 두가지 정도인데, 콜라에서 우주여행에 이르는 무분별한 문어발실 확장으로 보이는 사업영역이 'Fun'이라는 단어로 연결되어있었고, 위에서 말한 대로 그와 그의 회사에 대한 약간의 지식을 좀 얻을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이상을 기대하면 즉,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냐는 것을 알고 싶었다면 읽고나서 실망스러운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