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을 참기에는 충분히 오래 살았어 - 90세 스웨덴 할머니의 인생을 대하는 유쾌한 태도
마르가레타 망누손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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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누손 할머니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올해 90세이신 할머니는
삶을 정돈하는 방법,
<데스클리닝>에 대한 책으로
유명해지신 분이래요.



이 책
#초콜릿을참기에는충분히오래살았어
뒷부분에도
데스클리닝 별책 부록이 있습니다!



책에서 할머니는
즐겁게 늙어가는 비결을 말씀해 주십니다.



저는 일단 머리카락 관리하기랑
신문물은 그때그때 익혀두기,
그리고 무슨 수를 써서든 넘어지지 않기!
이렇게 세 가지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머리카락 관리,
너무 와 닿지 않나요?
신문물도요.
키오스크 저만 어려워요? 😂




무엇보다도
넘어지지 않기는 엄마를 보며 느껴요.
벌써 여러 차례 넘어져
병원 신세를 열심히 지고 있는 엄마를 보면
나는 하체힘 길러야지.
넘이지지 말아야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
이미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나버린 게 아니라면
무엇이든 너무 늦은 때는 없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죽기 시작하는 거다.
그러니 나는 멈추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다 해 볼 것이다.
-199쪽




그리고 이 마지막 말이요.
저는 나이들어가면서
자꾸 “꺼져간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도 남은 생이 아직 한참이니
자꾸 새로운 것을 개척해야지!
생각은 하지만 사실 두렵기도 해요.



할머니의 이 말씀을 읽고
당연한 걸,
내가 괜히 두려워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도전이 두려우신 분들
✅ 노화가 무서운 분들
✅ 용기를 얻고 싶으신 분들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구구의 서재(@book.gu_book.gu)의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알에이치코리아(@rhkorea_books)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습니다!
🥺 감사히 잘 읽고, 제 느낌대로 쓴 글입니다!




예쁘게 잘 늙고 싶은 분들
같이 읽어요~


_________

📒책 읽는 즐거움🤗

북스타그램
오늘책_지우

@5neul_check_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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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늙고 싶습니다! 💛🐲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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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카르디아와 비밀의 방
권혁진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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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지만 어린이 소설 좋아해요🥰



동심으로 빠져드는 순간도 좋지만
어릴 적 꼬마지우가 생각나
눈물 날 때도 있어요.



책 받자 스벅 달려가 펼쳤는데
초대장부터 나오니
“나도 초대장 받고 싶어”
“나도 카르디아 호텔가서 놀고 싶어”
책에 한참 빠져들다 멈칫.



손에 땀 많이 나는 민주...



꼬마지우도 손바닥이 축축해
친구들과 손도 못 잡고
소심한 마음에 상처도 받았었죠...



스스로 작아져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답니다.



학교 갈 땐
손수건 두 장, 꼭 챙겼어요.
착착 접어 손밑에 깔고
글씨 썼거든요.



만약 꼬마지우가
호텔 카르디아에 초대 받는다면?



너무 엄격한 잣대에
딱 맞춰놓고 살게끔 했던
너무 어렸던 나랑
아이는 처음이라 서툴러
무조건 잘해야 한다 다그쳤던 울엄마랑
화해시키고 싶어요.



✅ 여러분은 어린이의 이야기에 가장 공감되실지 한번 읽어보세요!



👥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 라곰출판사(@lagom.book)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 읽고 느낀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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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 -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단편 읽기
길정현 지음 / 미디어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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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부자십니까? 🥹



📔
문해력은 부익부 빈익빈이 많이 작용하는 영역이다.
232쪽



나예 작가님은 코로나19 백신을 몇 번 맞고
문해력을 도둑 맞은 경험이 있다네요.
무던히 노력해 난독증을 극복하곤
이 책을 쓰셨다 해요.



말인즉슨 문해력,
훈련하면 길러진다는거죠!



📔
“정신없이 놀다 보니 저절로 공부가 되었어요!”
-프롤로그



책을 끼고 다니던 꼬마 지우는
학교 다니는 내내 국어는 만점!



최고의 친구
내 친구
책!
장르불문,
재밌는 책이 너무 많잖아요 😁



📔
뭐가 됐든 좋다.
가벼운 이야기든 무거운 이야기든 일단 읽자.
-17쪽



어릴 때는 책 읽다 밤 새는 날도 많았죠.
주로 여성 작가들이 쓴 고전이나
하루키, 해리포터!!
근데 지금은 밤 못 새요.
피곤해요 😅



📔
장편은 이야기를,
단편은 하나의 인상이나 장면을 담는다.
-54쪽



작가님이 꼽은
문해력 올리기 좋은 장르!
단연코 단편이랍니다.
밤도 안 새도 되요!!
깔끔하게 딱 한 편 읽고 자면 됩니다!



어릴 때 읽었던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 생각나세요?
<크리스마스 캐럴>의 스크루지 영감은요?



짧고도 강렬했던 그 이야기들,
기억나시죠?



📔
남들이 친절하게 떠먹여주길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발견하려 애쓸 때 문해력은 한뼘 더 성장한다.
-56쪽



단편들 중 열린 결말이 많잖아요?
결말을 생각해 보고
찾아보려고 할 때,
나의 문해력과 상상력은 더 커진답니다~



📔
매일 아침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단편을 딱 한 개씩만 읽고 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166쪽



뭐부터 읽어야 할 지 모르시겠다고요?
이 책 함 읽어보세요~
책에 나온 단편들부터 독파하다보면
감이 생기실거예요!



✅ 요즘 자꾸 어버버해요. 단어도 자꾸 까먹고, 책이랑 자꾸 멀어져요.. 하시는 분들!
✅ 책 읽을 시간이 없는데, 책은 읽고 싶네요. 뭐 추천 좀 해주세요? 하시는 분들!
👍 그런 분들께 이 책,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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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으뜸
김빵 지음 / 다향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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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미는” 간만에 콩닥콩닥했네요 🤣



“이 할미” , 보일러(@ )님이 쓰시길래
너무 재밌어서 킵해두었죠.
이렇게 쓰게 되는군요. 😂



📗
두 번째로 돌아온 열여덟 살에도 내 목표는 하나였다.
류선재의 어이없는 죽음을 막는 것.
-107쪽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보셨나요?
저는 아직이예요.
그렇~~게 재밌다면서요?




이 책 #내일의으뜸 이 바로 그 선업튀 원작인거
저만 빼고 다 알더라구요 😅




깨알같은 글씨
엄청난 두께
와… 이거 내가 다 소화할 수 있어?
는 기우였어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출근 전에 읽고
퇴근하면 읽고
며칠동안
아주 책을 끼고 살았어요.



이렇게 흥미로우니
드라마도 잘 된 거겠죠?
듣자하니 주인공 이름과 큰 틀만 같다고 하대요.



📗
네가 무사히, 아무런 탈 없이......
내가 있는 곳으로 오면 좋겠다.
-235쪽, 임솔이 선재에게



간절한 마음은 어디든 닿게 마련이고
닿은 곳이 신이라면 그 효과는 폭발적!




📗
튈 거면 널 업고 튈 것이지, 네 마음만 들고 튈 건 뭐냐.
-291쪽, 백인혁



주변인들과의 케미도 볼거리.
드라마에서 그려질
감자전 캐릭터들 궁금하더라구요.



📗
넌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야.
내 행복을 누군가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면
너에게 다 주고 싶을 만큼.
네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190쪽, 임솔이 선재에게



덕질 안 해본 저에게
행복을 나눠줄 정도로 소중한 사람은
하나밖에 없을 듯 한데요.
이것이 또 사랑아니겠어요? 🤣




#김빵 작가님의 글담에 한참 웃고
나도 이런 재미있는 글을 쓸 수 있을까..
살짝 좌절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니, 빌런 하나없이 어쩜 이리 잘 쓰셨죠?
시간 자체가 빌런인가….



이제 드라마 보러 갑니다! 🥰



✅ 드라마 재밌게 보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 저처럼 선책 후 드라마도 추천할래요.
✅ 로맨스가 필요하신 분께도 👍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느끼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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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유 어게인
김지윤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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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브 어 나이스데이여!”



혜화동에 가면
영어를 구수하게 섞어 쓰는 금남씨의
맛나 도시락이 있습니다!



📘
아주 쏘 딜리셔스야
-16쪽



맛나도시락에서는 도시락만 파는게 아니랍니다.
그 곳엔 정이 있고,
사랑이 있고,
치유가 있어요.



📘
유어 미소는 선샤인이여.
그렇게 맨날 웃어 제끼는데
아주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따로 없지.
그런데 있잖여·••.
나는 그 짝이 웃으면 마음이 시려•••
너무 그리 애쓸 필요 없어.
-147쪽



이 대목부터였어요.
눈물샘이 터져버렸죠.
한참을 훌쩍이고는 그 다음.



📘
"이제는 마음을 먼저 살펴봐.
지금 빨간약을 발라야 하는지 꿰매야 하는지 밴드를 붙여야 하는지.
원래 보이지 않는 상처가 더 아픈 법이야."
-148쪽, 금남이 해영에게



여기서 또 흐엉 😭



금남 그 자신도 그렇게 풍족하게 산 것도 아니고
행복한 삶만 산 것도 아니면서
아끼는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줍니다.



📘
내가 살아보니 세상엔 문이 있어.
인생은 그냥 그 문을 열고 안 열고의 차이야.
뭐 별 거 없어. 그냥 그거 하나 차이더라고.
근데 그거 알아?
세상에 자동문은 없어. 자기 문은 스스로 열어야 해.
그러니 이제 그만 문을 열어 보슈, 파이팅! 그럼 또 씨 유 어게인이여.
-291쪽, 금남이 새말에게 쓴 편지



금남 여사님처럼 70대까지 살지는 않았지만
저도 제 학생들에게 저런 비스무리한 말들을 해주는 나이가 되었어요.
일단 도전해 봐라, 젊음이 얼마나 좋으냐, 허송세월하지 마라..



그 시간의 소중함을
도전의 값짐을
20대가 되기 전에 알게 되면
대성하겠지만요
사실 그런 사람은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제 와서야 금남 여사님 말씀에
에휴.. 맞아.. 그렇지.. 하며 눈물 훔칠 수 있는거구요.



📘
인생은 피었다 지는거구나.
근데 지는 건 알겠는데, 도통 언제 피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어.
사실 어쩌면 내내 피어 있던 거 아니겠어? 찬란하게 말여.
잊지 마. 그대는 항상 피어 있다는 걸.

나는 그냥 그대의 삶이 온통 사랑으로 물들었으면 좋겠어. 그것뿐이야.
-323쪽, 금남의 마지막 쪽지



저도 여러분과 저의 인생이
온통 사랑으로 물들었으면 좋겠네요.



금남 여사님의 남은 인생에두요.



#씨유어게인
#김지윤



✅ #연남동빙굴빙굴빨래방 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해요.
✅ 힐링물 좋아하시면 당연히 👍



👥 헤스티아(@ )님이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 클레이하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 감사히 읽고, 느끼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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