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이런 곳은 존재한다. 하나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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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정약용 목민심서
곽은우 글, 조명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3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8년 05월 27일에 저장
구판절판
황금나침반 - 전3권 세트
필립 풀먼 지음, 이창식 옮김 / 김영사 / 2007년 11월
36,000원 → 32,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5% 적립)
2008년 01월 24일에 저장
품절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 와인의 세계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07년 12월
11,900원 → 10,71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2008년 01월 24일에 저장
구판절판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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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3월 15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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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책만이 사람의 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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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의 문학동네 사람들- 이문구 전집 10
이문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2005년 12월 21일에 저장
절판
열하일기 - 전3권
박지원 지음, 리상호 옮김 / 보리 / 2004년 11월
75,000원 → 67,500원(10%할인) / 마일리지 3,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2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5년 10월 18일에 저장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미하엘 엔데 지음, 프란츠 요제프 트립 그림, 선우미정 옮김 / 길벗어린이 / 2004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5년 09월 26일에 저장
절판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미하엘 엔데 지음, 프란츠 요제프 트립 그림, 선우미정 옮김 / 길벗어린이 / 2004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5년 09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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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재 하나 맹글었다.

그 속에

별빛 다락방도 맹글고~

오지와 벗 방도 맹글고...

 

가만히 읽어 볼 책방도 맹글고~

꽂아놓고 읽어 볼 책방도 맹글고~

두고두고 울궈 볼 책방도 맹글고~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방도 맹글고~

 

그러다보이 아침 시간 다 지났네...

 

항상 혼자 이러고 논다.

 

오지에서는...

사람보다 새소리가 더 정겹고~

사람보다 풀꽃이 더 이쁘고...

사람보다 솔바람 소리가 더 시원하다...

 

사람들 참 책 안 읽어...

언젠가 가본 어느집...

책이 단 몇권.. 컴퓨터 옆에 있더만... 고로 컴배우는 책이었단 야그...

 

아이들이 남매...  둘이나 있던데...

젊은 사람들이던데...

 

하루종일 무슨 일을 하며 지낼까...

괜시리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작은놈이 그 집 참 맘에 든다고.. 한소리 하드라...

왜냐하면 너무나 깨끗하고!!!

새 가구들이 멋있었고~

거실에 그럴싸한 화분들도 많았고~

그랬다는 거이다...

 

마루고 방이고 책들이 굴러댕기는 울집이사~

멋있는 거 하곤 거리가 멀고...

깨끗????  할 말 없음...

그럴싸한 화분???  흠흠.. 다 마당으로 쫓겨났지...

가구들이라... 쯔비...

 

아침나절내내 책사냥하면서...

참고 또 참았지...

그냥 저장만 하는 걸로...

 

가까이 도서관이 있었으면...

아니... 도서관 있었어도 소용없지~

절대 업그레이드 된 도서관이 아니니까...

 

그냥... 한 권 두 권 사보는 재미로 살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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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상추쌈 명상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열림원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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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선녀랑 비슷한 생각들...

비슷한 살림살이~

비슷한 먹을거리~

비슷한 하루하루... 대략...

 

하나 다른 점 있다면...

짱뚱이네는 우리같은 부록들이 안 딸려있다는 것~

 

큰 차이 없다고 생각되겠지만

아주아주 큰 차이가 있는... 치명적인~ ㅎㅎㅎ

 

또하나 다른 점..

선녀는 먹을 것에 목숨 안 건다...

걍 대충대충~눈에 띄는대로 있는대로 먹고 산다.

 

때론 인스턴트음식도 뱃속에 넣어보고~

때론 화학물질이 들어갔다는 조미료들도~ 가끔... 써본다.

얼라들도 그 맛의 차이를 알아야하니까...

 

같은 점...

겨울잠을 잔다는 것~ 비록 선녀는 동면띠가 아니지만...

 

또 같은 점...

가꾸지 않아도 되는 풀들을 주된 먹을거리로 삼는 것~

왜냐...  게으르니까...(이건 다른 점)

 

같은 점...

자연속의 삶으로 제발로 걸어들어갔다는 점~

 

우리들 어렸을 때는 시장이 반찬이었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요리를 해도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침이 고여있었지...

 

없어 못 먹는데 이것저것 가릴 주제가 되냔 말이지...

일단 먹고봐야하는걸~

 

아까 저녁무렵에 살짝 배가 고팠다.

얼라들 밥묵으라고 부르니 안 온다.

티비에 정신빠져서~

허겁지겁~ 있는 밥상에 된장에 절인 깻잎쌈에 근대된장국에...

밥 한그릇을 후딱 해치웠다.

 

평소 밥 먹는 대로라면 이렇게는 안 묵지~

이것저것 다 챙겨놓고 묵지~ 아무리 안 차려도 서너가지는 차려놓는데...

배가 고프니 눈에 뵈는기 없다는겨~

 

짱뚱이가 쓰는 조미료들~ 대략 선녀가 쓰는 조미료들이다.

짱뚱이가 먹는 풀들~ 대체로 선녀가 주로 밥상에 올리는 것들이다.

 

이모저모 닮은 곳도 많고~ 사는 것도 닮았다.

그래서 후딱 읽어버렸다.

꼭 내 모습 보는 것 같아...

 

시방 군고구마 연탄불 아궁이 속뚜껑위에서 익고 있다.

언제 익느냐고~ 큰놈이 투덜거린다.

꼬맹이 벌써 한번 나가보고 들왔다.

작은놈만이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다.

 

하늘이 별 하나둘~ 떠있다.

내일도 날이 좋겠군...

나물 잘 마를게야...

짱뚱이네가 먹는 나물~ 우리도 해마다 하고있지~

해마다 나물 가짓수가 줄어들긴 하지만~ ㅎㅎㅎ

구찮거든...

 

사람 입 하자는 대로 다 하다간 나랏님도 못 당해낸다던가...

걍 대충대충 묵자고...

 

밥묵으면서 명상은 절대 몬한다~~

배부를때까정 머릿속이 텅 비어있거든...

 

오늘 먹었던..

엄청 배고플때 먹는 식은밥 한그릇~ 된장깻잎~ 같은 그런 사람...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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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이야기 흑설공주
바바라 G. 워커 지음, 박혜란 옮김 / 뜨인돌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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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지...

어려서부터 동화책 많이 읽었지.

그리고 그 동화는 주로 명작동화였지.

 

국내의 창작동화보다도 외국의 명작동화라 이름붙여진 것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해서...

또 그래야 되는듯~...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

왕자와 공주 안 나오는 동화책은 책도 아니었고~ ㅎㅎㅎ

 

지금도 동화책 많이 읽는다.

주로 울 얼라들거 읽어주고 같이 읽는 거지만...

하지만 그 숫자도 만만찮다. 매일 한권씩 읽어줘봐라~ 으으...

 

요즘 나오는 동화책 참 재미있다.

엉터리도 가끔 나오지만...

그런대로...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그런 동화책도 가끔 있다.

 

지난달 거금을 긁어 들여놓은 책들중에

흑설공주 이야기가 있다.

 

무심코 잡아들고 읽기엔 너무 아까운 책...

한참 웃었다.

한참을 다시 읽었다.

 

그래...

이렇게 동화를 쓸 수도 있구나...

이런 시각으로도 동화가 가능하구나...

 

그리하야~  왕자와 공주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

이런 빤한 결말이 아닌...

 

좀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명작동화에 대한...

그 전개가 너무나 파격적이어서...

그동안의 명작동화에 대한 내 반감을 여실히 드러낸 듯 해서

깜짝 놀랐었다.

 

끝내는 실실 쪼갰다.

그래... 이거야...  바로 이거야...

 

그러나 그 옛날 명작동화를 읽지 않고서는 이 책을 이해하긴 좀 그렇고...

하지만~ 또다른 시각에서 보자면...

이 책 그대로인들... 잘 된 동화아니겠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천편일률적인 명작동화에 대한 ...

왕자공주에 대한 그런 이야기들의 그 기맥힌 <속사정>을 알게 된

지금...

너무나도 우습다...

마치 야누스적인 사람들의 내면을 딜다본 듯한...

그 빤한 속을...

 

얼라들에게 소위 명작동화라 하는 책들은 안 사줬었다.

또 전집이라 카는 것들도 안 사줬더랬다.

그래서 얼라들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막 대화가 딸리는 것을

보면서도~ 기어이 안 사주고 말았는데...

 

나중에 학교 도서관에서 찾아 읽었었던가보드라...

다들 그런 책만 읽는다고...

 

아니야..

이 흑설공주 이야기는 지금 얼라들이 읽어선 이해하기가 어려울까...

이 선녀처럼 어느정도 나이가 되어서 읽어야 할까...

그래야 그 동화의 진면목을 알게 될꺼나...

문제점이 무엇인지...

작가가 무얼 알리고자 함인지...

 

좀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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