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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 - 현직 교사들이 직접 읽고 알려주는 생기부 고득점의 비밀 명문대 필독서 365
박은선 외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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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필독서 365는 생기부 정복을 위한 

넓고 다양한 지식을 독자에게 제공하는 책이었다.

한권만 읽어내도 폭넓은 독서를 한 만큼이나 

지식의 지평이 넓어진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지식의 너비 뿐만 아니라, 깊이 까지도 갖추게 하는 책이 

바로 이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이다. 

현직 교사들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실제적인 책인만큼 

페이지 하나마다 실려있는 내용들이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하고, 

이 내용이 뇌리에 콕 박혀버리게 만든다. 

안그래도 생각하기 싫어하는 요즘 세대인데, 

그래서 논술도 비판적 사고력도 기르기 어려운 실정을 뚫고.

나또한 간만에 책이 제시하는 내용따라 

머리가 사용되어?! 간만에 뇌세포가 활성화되는 

느낌마저 받았다. 





책의 구성은 앞선 과세특 완결판에 비해 

밀도가 더욱 촘촘하다. 

전에 청소년 아이들 

대입논술 지도를 하며, 

먼저는 내가 인 서울 대학들의 

최근 논술 자료들을 분석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 명문대 필독서 365 워크북에 제시된 내용들을 보면서 

논술 준비 하던때가 생각나 깜짝 놀랐다. 

논술 준비반에서 사용되는 모든 노하우들, 

아이들이 비싼 돈 주고 배우는 논술의 기법들을 

이 책 안에 다양한 문항들을 통해서 제시해 주고 있었다. 






가장 많이 본문의 내용을 기억나게 만들고, 

비판적 사고의 지평을 열어주는 

방법이 바로 비교와 분석. 대조의 방법이다. 

비교하고 분석하다 보면, 

원래의 자료가 더 선명하게 보여지고, 

작가의 말하는 바가 명료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내용이 분석되면 

이 내용들을 토대로 하여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죽은 지식이 아니라, 살아있는 실제적 지식이 될 수 있도록 

체득화 시키는 과정이다. 

체득되고 적용된 지식을 이제는 확장하여 사회적으로 시선을 돌려보고, 

관련된 사안들을 고민하여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챕터들이 구성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비교과활동 특기사항이나 과세특(학생부에 들어가는 세부정보 및 특기사항의 준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2023년도에 나온 최근자료들을 다루는 것도 잊지 않았다. 

머물러 있는 지식이 아니라 

그야말로 트렌드를 반영한 

실제적인 내용들을 통해 학생들이 토론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생각의 지평을 열어가게 만드는

굉장히 역동적인 저서이다. 


나는 수험생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독서와 논술의 중요성을 다시끔 발견하고, 

다양한 방법론의 사용들을 눈여겨 볼 수 있었다. 

아울러 이를 대입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에게도 적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꽉 찬 내용이라 읽고나면 한껏 배부르다. 

배워서 남줘야지. 

난 읽고나니 그 마음이 드네. 

수험생과 수험생 엄마라면 바쁜 시간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알차게 채울 수 있는 내용이기에. 

더불어 굳이 비싼 논술 학원 보내지 않아도 

충분히 집에서 훈련 가능한 지침서이기에 

꼭 활용해 볼 수 있기를 강력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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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필독서 365 - 현직 교사들이 직접 읽고 알려주는 생기부 고득점의 비밀 명문대 필독서 365
박은선 외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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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트렌드 중의 하나가 바로 "분초사회"이다. 

사람들은 이제 초 단위로 쪼개어 살아간다.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다하고 시간없다하는 

우리 수험생들에게 시간은 그야말로 금쪽같은 존재이다. 


사실 수험생 뿐이겠는가

현대인들 대다수가 시간을 쪼개어 살아간다

현대인들에게는 스피드와 불필요한 부분은 스킵하고

필요한 부분만 요약되어 제시되는 집약된 컨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쇼츠 문화나 영화 및 도서를 요약해 주는 컨텐츠들이 그 예가 되겠다. 


한편 이토록 다들 바쁘게 살아가고, 

AI가 판치는 세상에서 의외로 독서의 중요성을 더욱더 

증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해갈수록

치열한 시간과의 싸움속에 독서는 그 중요함과는 반비례하게 

도리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나또한 독서는 하고 싶은데 

집중력도 여의치 못하고, 무엇보다 진득하게 앉아 

책 학권 제대로 읽어낼 여력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미친 호기심, 

내 나름의 학구열은 여전히 불타고 있어서 

미친듯이 책은 읽고 싶다. 


이와 중에 내가 자꾸 체인지업 책들을 만나게 된다. 

의외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 

내게 이해가 쏙쏙 되고, 

심지어 유익함을 발견한다. 

우리 자녀를 생각해서, 아울러 내가 가르치고 있는 

교회의 아이들을 생각해서 

미리미리 대비하고 알아놓자는 마음도 크게 작용한다. 






그렇다보니 이번에도 주저없이 

도착하자마자

"명문대 필독서 365"를 

정독하며 읽어나갔다.


제법 두께가 된다. 

겉만 보면 슬쩍 "헉"하는데. 

이런 내 마음을 눈치라도 채듯. 

책장을 넘기는 순간, 직관적으로 정리된 디자인과 

핵심을 찌르는 내용들이 

자꾸자꾸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책이었다. 


역시 현직에 있는 선생님들이라 

감이 남다르구나하는 생각

그만 볼까 하다가도 

제목에 끌려서 

하루만 더! 하루만 더! 이러면서

결국 끝까지 읽어낸 나를 본다. 






명문대 필독서 365는 

대입 전형 및 향후 입시의 방향성까지도 

현직의 전문 교사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점점더 강화되고 중요하게 대두되는 학생부 

어떻게 디자인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같은 수업을 듣고도 열정과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이다. 

뭐 어느 매체를 통해서 

독서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되고 있다. 

대학이 원하는 독서는  수준 높은 서적의 탐독이 아니다. 

자신의 관심사와 흥미에 맞는 책, 교과나 전공 계열의 지적 호기심을 탐구하는

용도로 읽을 책이면 된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무슨 독서까지.

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명문대 필독서 365는

그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감해 줄 

집약된 독서 요약본이다. 










자신이 흥미있어 하는 책들과 그 내용들이 

어떤 분야이고, 관련 과목과 학과가 어디인지 

콕 찝어서 알려주는 이런 전문가적 센스! 


뿐만 아니라 모든 챕터에는 

심화활동을 통해 해당 내용으로 

독자가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비판할 수 있도록 

간략하고 강렬하게 제시를 해두었다. 







제목과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까지. 

그야말로 명확한 책이다. 

난 이런 알찬책이 좋더라.



시간이 아깝고, 지식은 얻어야 하겠고, 

그와중에 나의 흥미도 놓칠 수 없는 

수험생 뿐만 아니라, 수험생 부모, 

그리고 넓은 지식의 세계를 끊임없이 탐색하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강력 추천해 보는 바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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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소녀 루오카 2 -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 마법 소녀 루오카 2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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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마법소녀 루오카2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

우리 딸이 1권을 읽고나서 루오카와 카오루에게 반한 후, 하루가 멀다하고 "엄마 2권은 언제나와?" 노래를 불렀었는데.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우리 딸, 아니나 다를까, 신발 허공에 함 날려주시고, 바로 달려와 책읽기에 돌입한다.


그 자리에서 한숨에 읽어내려가는 집중력에 엄마는 또 한번 놀랄 뿐이고.

딸이 읽은 후, 슬쩍 1권 이후 스토리에 궁금했던 엄마도 살짝만 읽어야겠다 생각했다가

그 자리에서 다 읽어내는 집중력에 스스로 또 놀랐더라는 ㅋ


원래 반복해서 재미있는 책은 여러번 읽는 딸인지라,

딸과 함께 그 다음에는 같이 예쁜 그림도 찾아내고, 루오카와 카오루의 성격이나 모습에 대해

함께 대화하며 더 즐겁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인간계의 카오루와 마법계의 루오카는 이름에서도 뭔가 유추되듯이

닮은듯 다른 예쁜 소녀들이다.

인간계의 카오루를 살펴보면서 저학년 딸이 말하길

"엄마 카오루는 ENFP 일거야" 라고 말한다.


엠비티아이에 요즘 관심이 많은데,

읽으면서 주인공의 성격과 대비가 되어지나보다.

"그럼 루오카는?"

"루오카는 정반대, ISTJ 일껄"

함께 읽다보니 정말 그렇게 보인다.


활발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은 카오루는

2권에서 친구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다시 한번 더 마법계로 들어가 마법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이미 1편에서 원래 마법카드의 주인인 루오카가

자신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인간계의 카오루를

마법거울로 지켜보고 있는 중이었다.




오루와 루오카가 어떻게 만나게 될까

이번 2권에서는 어떤 마법 아이템이 등장할까

궁금해하며 읽게 되었던 책

모자가 망가진 것은 당연히

한번에 고치는 마법템이 있지 않을까

나는 그리 창의력 없게 생각을 했는데.


작가는 놀랍게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철학적인 개념을 도입하며

시간을 잇는 마법 아이템을

이번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었다.


예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참 많이 고민하고, 연구한 책이구나 하는 생각까지.





그림 하나하나가 넘 예쁘고

사랑스럽게 표현되었다.

아이들이 딱 좋아할만 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결국 친구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자

마법 아이템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어설플 카오루와 전문적인?! 루오카의

극적인 만남이 이뤄지게 된다.

정반대 성향의 그 둘.

같은데 다르고. 그래서 더 서로에게

호기심이 생긴 그들은

루오카가 흔쾌히 내어준 마법카드로 인해

카오루는 마법세계에 이후로도

자주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루오카는 인간계에 한번 다녀와 봄으로 인해

이제 두 세계를 몰래몰래 종횡무진하며

새로운 활약들을 펼치게 될 것이 예고되어졌다.


다 읽고 나니 딸은 3편은 또 언제 볼 수 있냐고 묻는다.

아이들의 성향과 친구관계에 대해서,

그 과정에 흥미로운 상상과 창의력이 가미되어

더욱더 재미있는 책이다.


엄마와 딸이 같이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추억 또한 제공해 줄 수 있는 책.

어디서 3권 나왔다는 소식도 벌써 들은 듯 한데.

다음편도 기대 만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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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어린이 사전 시리즈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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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우리 딸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안그래도 저학년 우리 딸은 요즘 수수께끼에도 한참 흥미를 느끼고 있는 터이고,

민쩌미 캐릭터는 꾸준한 스테디셀러로 유치원때부터 좋아했었더랬다.

민쩌미 시리즈라면 오매불망 기다리는 우리 딸인데,

이번에도 택배 도착하자 마자, 운동화 휘날리며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리는 우리 딸이다.





이번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는 수수께끼만 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이렇게 캐릭터를 연구해 내는 작가님도 대단!

책의 구성은 초등 초급, 중급, 고급 3단계로 나뉘어지며, 

최종적으로 수수께끼 실전을 마지막 단원에 넣으며

마무리를 짓는다.





초성힌트와 함께 문제를 제공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재미 뿐만 아니라 의미와 지식도 제공하는 문제들도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숨은그림찾기도 함께 있어, 캐릭터 보는 재미, 문제푸는 재미, 숨은그림찾는 재미

아주그냥 종합적으로 아이들을 집중시킬만한 요소들을 고로 갖추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옆에 부모가 함께 무조건! 같이 읽어줘야 한다 ㅋㅋ

수수께끼라는 쟝르의 특성상 혼자서 하면 재미가 없기에,

우리는 한권이 끝날 때까지 아빠와 엄마를 번갈아 부르며

일하다가 청소하다가 부지런히 달려와 아이가 내는 문제를 맞추었다 ㅋ

특별히 상식 쑥쑥에 등장하는 설명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주는데

유익한 부분이기도 하였다.

여러모로 연구를 많이 한 책이구나 거듭 느끼게 되는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부단히 연구한 노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수수께끼 레벨업도 각 챕터의 끝마다 수록되어

아이들로 하여금 끝까지 재미와 유익한 내용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민쩌미 시리즈의 또하나의 강점이 바로 이 노트이다.

아이들이 만화 캐릭터만 보고 예쁘다 느끼고 덮어버릴 수 있는 나름의 도파밍을 방지하고자,

이렇게 풀고, 만들어보고 써볼 수 있는 노트를 제공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교육적으로도 유익함을 얻을 수 있다.







과자 먹으면서도 보고, 이미 다 풀었는데도

재미있다며 몇번째 반복해서 읽고 질문해 보는 딸이다.

당분간은 수수께끼의 굴레 속에서 살아야겠구나 ㅋㅋ

그런데 확실히 수수께끼라는 이러한 언어 유희를 통해 아이가 질문도 새롭게 던지고,

그 속에서 어휘력과 이해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느낀다.

핸드폰에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이 이렇게 정서적으로 가족과 교감하고,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활동도 해볼 수 있는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이번에도 그야말로 백쩜만쩜 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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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신문 -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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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AI관련 도서들을 접하면서

결국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디지털 보다는 도리어 아날로그, 그것도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폭넓으면서도 깊이있는 독서가

필요하다라는 내 나름의 결론을 얻었다.


그리고나서 접하게 된 따끈한 신간

중등 필독 신문

내 아이를 위한 준비와

또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나도 알아야 될 것 같아

책을 받아들고 부지런히 정독을 했다.




중등 필독 도서는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비문학 독해 이야기로,

중등 교과와 연관된 기사들을

초정밀 분석하여

독자로 하여금 시간을 단축하여 많은 정보들을 얻게하는 유익함이 있다.


중학생들을 위한 책이라고는 하지만

학부모와 교사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실제 현직 교사들이 집필한 책으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부단히 애쓴 과정들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마치 트렌드코리아 2024를 중학생 버전으로,

거기에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켜 주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제시하는 책 같다.



실제로 대입논술을 지도해 본 강사로서

이 책의 내용이 그야말로

아이들에게 딱 필요한 정보와 더불어

정보 이상의 비판적 사고력이 무엇인지,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를

스스로 찾게 하고 답을 구하게 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핸드폰과 각 종 자극적인 문화로

도파민 중독에 빠져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뇌를 사용하고, 진득하게 사고하게 하며,

그야말로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작업이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이 책을 읽기만 해도 상당부분 굳어진 뇌가

숨쉬고 역동하려는 의지가 느껴졌다.

그만큼 생각하게 된다라는 것이다.



중등 필독 신문은

교육 문화 사회 과학 환경 경제의

여섯 챕터로 나누어 10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이를 좀더 세부적으로 나누어 총 60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제목만 봐도 맞아! 이거 고민해야 하는데.

라는 것들이 연달아 다뤄진다.


꼭 한번 아이들과 나누고 싶었던 내용인데.

현직 교사분들이라 그런지 실제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우리가 기사를 접할 때마다

모두가 마음 모아 내는 소리들이

이 책 한권에 다 다루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내가 특별히 고민하고 있는 분야가 실려있었는데,

대략 다음과 같다.



촉법소년이라 벌 안 받아

(늘 기사를 볼때 마다 왜 법이 이 모양이냐며

나 또한 열폭했었던 주제.)


늦잠 자고 9시까지 학교 가면 안돼?

(맞아. 안그래도 코로나 이후로 아이들 생체 리듬이

확연히 변화했는데, 아직도 0교시를 진행하는 학교들이 있다니.

이게 말이 되는가. 이 책은 여기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법 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근거가 있으니 더욱더 주장과 논리가 탄탄해 지는 법.)


내 꿈은 아이돌!

(울집에 초딩 저학년도 아이돌이 된다고 난리인데.

이게 단순히 재미로 받아드릴 문제만은 아니었기에)


행복한 과몰입을 즐기는 디깅러

(안그래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보며 디깅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는데,

중학생들을 위해서도 이 개념을 잡아주다니!

특히 디깅러와 덕후, 팬슈머를 비교하며 큰 차별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질문들이 좋았다.)


베이비박스 합법화의 딜레마

(우와. 이 주제 꺼낸 작가님 박수!!

이걸 만들어야해 말아야해. 정말 어른들로서도 넘 고민되는 부분인데.

찬성과 반대의 의견들을 정리하고, 다양한 관점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의사소통과 자기 표현능력을 기를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하였다.

의견의 근거를 찾고, 다른 의견에 반박할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주제)



책의 구성은 직관적이다.

단순하면서도 학생들로 하여금

그래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었다.

일단 아이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딱 봐도 집중이 될만한,

그러면서도 주제를 떠오르게 할만한

삽화가 첫번째로 제시된다.

그리고 주제에 따른 구체적인 기사가 제시된다.

제시되는 기사문으로 인해 아이들은 고민을 하게 되고,

여기에 대해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현상들을 떠올리며 사고를 하게 된다.





책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 과정속에서 사용되는 "비판적 사고력"이 무엇인지,

그 방법이 무엇인지를 학생들에게 제시한다.

대부분 요즘 아이들이 미디어에 노출되어

멍~할 때가 많고

뭔가를 질문하면 딱히 관심사가 아니면 단답으로,

아예 대답을 안할 때도 다반사인데.

이 책은 그러든지 말든지!

아이들로 하여금 사고하게 만든다.


질문하는 방법있잖아.

윤리성도 고민해야지.

비교하고 차이점을 발견해 내는 것도 좋아.

정보는 명확해? 확실해?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유추할 수 있어 등등.

아 이게 다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과정이었네.

지금 내 아이 사고력 보다

내가 좀더 머리 굴리며 뇌세포 살리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싶구나

엄마가 도리어 더 동기유발된 책이었다.


그렇게 비판적 사고력의 세계에 휙휙

휘몰아 치듯 다가가면

이내 마지막 질문 세 방을 날리며

사고력의 정점을 찍는다.

그래서. 정리해봐. 어쩔건데. 그게 뭐야.

이런 느낌으로.

나도 얼떨결에 한 자리에서 다 읽었다.

요즘 안그래도 집중력 떨어지는 중년인데.

이책이 그래도 흡입력이 있네.


우리 아이 크면 꼭 읽혀야지 했다가.

아 그때되면 시대가 또 바껴서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오겠지.

이런 생각.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내가 먼저 읽고 각성하여

내가 독서지도하는 중고딩 제자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야 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건 필독서다.

내가 마치 10월만 되면 트렌드 코리아 새 시리즈를 무조건 봐야하는 것처럼.

이 책도 책 한권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가여운 우리 중딩들이

바쁜 시간, 효율적으로 더 쓰기 위해

비싼 사교육비 내며 굳이 논술학원 가지 말고,

이 책 함 읽어보라 추천하고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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