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필독서 365 - 현직 교사들이 직접 읽고 알려주는 생기부 고득점의 비밀 명문대 필독서 365
박은선 외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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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트렌드 중의 하나가 바로 "분초사회"이다. 

사람들은 이제 초 단위로 쪼개어 살아간다. 

심지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쁘다하고 시간없다하는 

우리 수험생들에게 시간은 그야말로 금쪽같은 존재이다. 


사실 수험생 뿐이겠는가

현대인들 대다수가 시간을 쪼개어 살아간다

현대인들에게는 스피드와 불필요한 부분은 스킵하고

필요한 부분만 요약되어 제시되는 집약된 컨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쇼츠 문화나 영화 및 도서를 요약해 주는 컨텐츠들이 그 예가 되겠다. 


한편 이토록 다들 바쁘게 살아가고, 

AI가 판치는 세상에서 의외로 독서의 중요성을 더욱더 

증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해갈수록

치열한 시간과의 싸움속에 독서는 그 중요함과는 반비례하게 

도리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나또한 독서는 하고 싶은데 

집중력도 여의치 못하고, 무엇보다 진득하게 앉아 

책 학권 제대로 읽어낼 여력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미친 호기심, 

내 나름의 학구열은 여전히 불타고 있어서 

미친듯이 책은 읽고 싶다. 


이와 중에 내가 자꾸 체인지업 책들을 만나게 된다. 

의외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들이 

내게 이해가 쏙쏙 되고, 

심지어 유익함을 발견한다. 

우리 자녀를 생각해서, 아울러 내가 가르치고 있는 

교회의 아이들을 생각해서 

미리미리 대비하고 알아놓자는 마음도 크게 작용한다. 






그렇다보니 이번에도 주저없이 

도착하자마자

"명문대 필독서 365"를 

정독하며 읽어나갔다.


제법 두께가 된다. 

겉만 보면 슬쩍 "헉"하는데. 

이런 내 마음을 눈치라도 채듯. 

책장을 넘기는 순간, 직관적으로 정리된 디자인과 

핵심을 찌르는 내용들이 

자꾸자꾸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책이었다. 


역시 현직에 있는 선생님들이라 

감이 남다르구나하는 생각

그만 볼까 하다가도 

제목에 끌려서 

하루만 더! 하루만 더! 이러면서

결국 끝까지 읽어낸 나를 본다. 






명문대 필독서 365는 

대입 전형 및 향후 입시의 방향성까지도 

현직의 전문 교사들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점점더 강화되고 중요하게 대두되는 학생부 

어떻게 디자인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같은 수업을 듣고도 열정과 성취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이다. 

뭐 어느 매체를 통해서 

독서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되고 있다. 

대학이 원하는 독서는  수준 높은 서적의 탐독이 아니다. 

자신의 관심사와 흥미에 맞는 책, 교과나 전공 계열의 지적 호기심을 탐구하는

용도로 읽을 책이면 된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했듯이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무슨 독서까지.

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명문대 필독서 365는

그들의 시간과 노력을 절감해 줄 

집약된 독서 요약본이다. 










자신이 흥미있어 하는 책들과 그 내용들이 

어떤 분야이고, 관련 과목과 학과가 어디인지 

콕 찝어서 알려주는 이런 전문가적 센스! 


뿐만 아니라 모든 챕터에는 

심화활동을 통해 해당 내용으로 

독자가 능동적으로 사고하고 비판할 수 있도록 

간략하고 강렬하게 제시를 해두었다. 







제목과 저자, 출판사, 출판연도까지. 

그야말로 명확한 책이다. 

난 이런 알찬책이 좋더라.



시간이 아깝고, 지식은 얻어야 하겠고, 

그와중에 나의 흥미도 놓칠 수 없는 

수험생 뿐만 아니라, 수험생 부모, 

그리고 넓은 지식의 세계를 끊임없이 탐색하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을 강력 추천해 보는 바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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