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말들 - 말해지지 않는 말들의 한恨국어사전 우리시대의 논리 24
이문영 지음, 김흥구 사진 / 후마니타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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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섬뜩한 독서였다. 억압받고 소외당하는 이 땅의 사람들을 망라한 백과사전이다. 감수성의 역치를 시험하는 듯한 이 책에서 나는 이주노동자를 다룬 대목에서 토악질이 나왔고, 성소수자의 언어를 담아줄 때 감사함을 느꼈다. 귀한 기자를 만났다. 그의 신간 <노랑의 미로>가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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