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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미덕
샤를 페팽 지음, 허린 옮김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나는 학창시절에 오답노트라는걸 써본적이 없었다. 좋지 않은 시험성적이 가져오는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 였다.
애써 외면하기에 바빴고 쓰디쓴 시련은 그 뒤로도 계속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답노트를 쓰는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이 책 "실패의 미덕"을 읽어나가면서 느낀점은 쉽게 읽혀지면서도 말하고자하는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실존 인물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다는 것이다.
또한 말하고자 하는바가 명확하게 적혀 있어서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공감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237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책을 손에 잡자마자 끝까지 독파할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그정도로 이야기의 밀도가 높고 나의 경험을 반추 할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경험을 제공한 책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실패란 솔직히 대면하고 싶지 않은 녀석이다. 실패,오류,패배,시련 <- 이런 녀석들은
내 인생사전에서 빠져주었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한순간의 성공을 위하여 기나긴 시간을 함께 하여야 하는 친구같은 단어라는 것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책을 통하여 나 자신이 실패라는 관념에 사로잡혀서 허우적대는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하여 성공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내는 창문같은 역할과 실패를 통하여 겸손과 재창조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짐을 느낄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느끼게될 실패의 감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단계 더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가르쳐주는 선생님 같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여러분들도 혹시 실패의 감정을 애서 무시하고 피하고만 싶었다면 이 책 "실패의 미덕"을 꼭 일독해 보기를 강권한다. 특히 한장한장 읽을때 마다 내가 느꼈던 실패의 상황을 반추하고 책의 내용과 대비하여 읽는다면 이 책을 읽고난 지금의 내 마음 깊은곳에서 용솟음처 오르는 지금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