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오만과 편견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69
제인 오스틴 지음, 정홍택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으면서...내가 만난 사람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읽었다...

그냥 인간관계가 아닌,,,하늘 아래 내 반쪽이 될 뻔한 사람들을 말이다^^

그냥 그렇게 스쳐지난 간 인연, 달콤했던 기억들, 그리고 연애사의 종지부를 찍은 이별들,,,

그 중에서 정말 몇 번은 내가 가진 오만과 편견으로 좋은 사람을 떠나보낸 적도 있는 것 같다^^;;

제목을 보고,,,첫 장을 넘기는 순간,,,엘리자베스와 다르시씨가 연결될 뻔한 결말이었고,,,작가가 꿈꾸는 백마탄 왕자님이 다르시씨였다는 것도 알았고,,,10대에 이 소설을 읽었으면 좀 더 글에 빠져 읽었으리라...ㅋ

울 엄마가 나한테 늘 하시는 말씀이..." 이~ 헛똑똑"이다...

똑똑한 체 하려고 하지만,,,' ~~ 한 체 하려고 하다.'는 머리를 한 번 굴리는 것,,,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을 ' 상상'하는 것이다...그런 일은 대부분 결과가 뻔하지...?!

연인관계에서,,,

똑똑한 체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일인거 같다..

연인이 되기 위해선 서로가 서로에게 진실되게 귀기울여줌이 필요하다...

오만과 편견없이 말이다.

 

** 책을 찍어낼 때,,,출판사가 좀 급했나 보다... 새로 나온진 모르겠지만,,,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띄어쓰기나 오타가 정말 많았다. 그래서 상품 만족도는 별표 하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글세대가 본 논어 2
배병삼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논어를 다시 읽으면서....그 맛이 또 새로웠다...

배우는 것도 좋지만...스스로 정독과 다독을 통해 얻는 앎의 기쁨이 더 큰 것 같다.

====================================================================================

글을 백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나타난다는 뜻으로, 열심히 학문을 연마하다 보면 뜻하는 바가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다. (讀書百遍意自現) 
 
후한 헌제 때 동우(董遇)라는 학자가 있었다. 그는 유달리 학문하기를 좋아하여 어느 곳을 가든지 항상 책을 곁에 끼고 다니면서(手不釋卷) 공부를 하였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어느새 헌제의 귀에 까지 전해지게 되었다. 

헌제 역시 학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동우의 학자다운 면모에 반하여 그를 황문시랑(黃門侍郞)으로 임명하고 경서를 가르치도록 했다. 
 
동우의 명성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세간에는 그의 밑으로 들어와 제자가 되기를 열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동우는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해서 아무나 제자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그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먼저 책을 백 번 읽어라. 백 번 읽으면 그 의미를 저절로 알게 된다." 

그렇지만 어떤 이는 동우의 말을 이해하면서도 볼멘소리로 했다. 

"책을 백 번이나 읽을 만한 여유는 없습니다." 

그러자 동우는 말했다. 

"세 가지 여분을 갖고 해라." 

"세 가지 여분이 무엇입니까?" 

"세 가지 여분이란 겨울, 밤, 비오는 때를 말한다. 
 
 겨울은 한 해의 여분이고, 
 밤을 한 날의 여분이며, 
 비오는 때는 한 때의 여분이다. 

 그러니 이 여분을 이용하여 학문에 정진하면 된다." 

지금은 비법이니 해법 혹은 왕도 등의 학습 방법론이 개발되어 독자들을 현혹하기조차 한다.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새삼 설득력 있게 들린다. 
 
후에 조조(曺操)의 의심을 받아 한직으로 쫓겨났다. 
 
[출전] '삼국지(三國誌)' 위서(僞書) '왕숙전(王肅傳)'의 주(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학 오디세이 3 미학 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 3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인적으로 그림있는 책을 좋아합니다.

그림과 짧고...적절한 설명..이번에 제가 읽은 『미학 오딧세이』가 그랬네요...

회사일 시작한 지 얼마안되서...책 읽을 여유(?)가 없다고 늘 투덜거렸는데...

어제는 모처럼 일찍 퇴근하여...침대에 배 깔고 누워 정독했더랬죠...

제일 기억나는 부분이 '모네'의 성당그림과...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고양이 없는 웃음인데...

그림에서...세상의 철학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일반 미술작품 소개 서적도 좋아하지만...제가 굳이 미학책을 즐겨읽는 건 그런..철학적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냄세가 좋기 때문이죠...

그림책 좋아하는 독자님들도 시간이 있으시면 꼭 한 번 읽어BoA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4-04-2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유명한 책이라 한번 읽어 보리라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여지껏 생각만 하고 있네요.
예전에는 예술,미술 같은 분야는 나와 딴세계라 생각하고 그저 어려워만 했는데,
요즘은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님의 추천으로 조만간 읽어 봐야겠습니다.
근데... 1,2권을 먼저 읽어보지 않아도 되는 겁니까 ?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