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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와 마녀와 옷장 ㅣ 나니아 나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2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05. 9. 15.목
벌써 2년 전에 산 책이었다.
그 때 읽을 때도 그랬던 것 같다.
나머지 6권을 사 읽어야지.
이번에 방송대 출석수업을 받으러 미아역으로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이용하여 하루 만에 다 읽으면서
나머지도 다 읽어야지... 결심했다.
그리고 이렇게 추석연휴가 지나는 동안 그 생각이 무디어 지고 있다.
옛날... 옷장에 대한 나의 기억은....
하얀 소복을 입은 귀신이 이불 위에 앉아 칼을 입에 물고 있다는 이야기 속의 공간이었고,
침대가 없던 내가 푹신한 침대였던 공간이다.. 나도 절대 옷장 문을 꼭 닫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그리고, 숨바꼭질 할 때 가장 선호하는 곳이었다.
지금 우리 딸들도 옷장에 곧잘 숨는다.. 그리고 이불 위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한다.
옷장이 추억이 가득한 공간이듯...
나에게도 어느 날 나니아로 떠날 수 있는 문이 열렸으면 하고 꿈 꾸어 본다.
이번 기회에 꼭.... 나머지 6권도 읽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