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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이렇게 나를 변화시킬 줄이야
류쉬안 지음, 마르코 천 그림, 임보미 옮김 / 다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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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반려동물과 살고있다.

아이들을 강아지별,고양이별로 여행보내고 마음고생을 아주 심하게 했다.

지금도 그 마음이 정리된건 아니다.

벌써 5년, 이별은 잊는게 아니라 무뎌져 가는 거라고 했다..

나는 지금 '펫로스' 를 겪고있다.

모르는 사람들은 무슨 강아지/고양이 죽은거가지고 유난이냐 라며 핀잔을 주고는한다.

나에게는 가족이었고 전부였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힘들고 슬픔을 이겨내면서 살아가는걸 이제 이별을 앞둔, 이별을 겪고있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었다.

그래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었고 상담스킬을 배우고싶었다.

이책이 심리학공부에 도움이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목차를 보면 마음가짐과 잠재의식, 일상생활, 신체건강 ,정신건강, 그리고

'나'를 알아보는 여섯가지의 파트로 나뉘어있다.

심리학을 보면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무얼 좋아하고 무얼 잘하는지,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지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책에서는 나의 강점과 나의 성격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친다.

삶에 지쳐 무언가에 쫒기듯 달리고있다면,

마음에 여유가 없다면 이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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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말씀은 나무 아래에서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손지상 옮김 / 네오픽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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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일곱마리 고양이와 함께 살고있다.


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들었던 생각은


'그렇지, 고양이는 상전이지.' 였다.


고양이의 '말씀'이라니. 이제 세상은 고양이의 시대이다.




이 책은 고양이가 단어가 적힌 나뭇잎을 건내며 사람들이 그 단어에 힌트를 얻어 눈앞의 일을 풀어가는 일곱 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옵니버스식의 소설이다.



'미쿠지' 라는 이름의 고양이와 엽서나무라 불리는 다리수 잎으로 전달되는 이야기.


아무나 만날 수 없는 미지의 고양이 미쿠지.. 나도 고민이 있을때 우리 고양이가 길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



미쿠지는 비밀스럽게 나타나 아빠와 딸의 사이를, 실연에 빠진 여인을 길을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사실 도와준다기보다는.. 이번 에피소드의 중요 단어? 핵심단어? 라고해야할까... 이야기를 풀어나갈 도구? 장치? 로


느껴졌다. 미쿠지의 등장이 스토리의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었다.


미쿠지가 없어도 이 책의 내용은 흘러갈수 있다. 다만 미쿠지가 없으면 그냥 흔한 일상 에피소드 소설일뿐..



사실 번역 문장 자체가 매끄럽지않은 느낌을 받았다. 읽히는게 잘 안읽혀지는 느낌..


그리고 개인적으로 번역중에 'thu' 라는 발음을 "쓰" 로 번역하는게 조금.. 불편하게 느껴진다(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다)


걸리는 부분이 몇가지 있어 모든 에피소드를 읽어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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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는 싫지만 내 일은 잘합니다 - 별난 리더를 만나도 행복하게 일하는 법
후루카와 히로노리 지음, 이해란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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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 회사원 4개월차. 나는 병아리 회사원이다. 하지만 업종불문 어딜가더라도 상사, 사수는 있는법.


지금 나는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차오른 상태이다. 하지만 입밖으로 낼수없는게 현실. 왜냐하면 난 신입사원이니까...



작가의 생각을 따라 읽다 보면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없을 정도이다. 단어 하나하나 그분과 똑같아서 소름이 돋을정도.


문제행동이 있는 상사분들은 어디서 다같이 교육을 받는것 마냥 레퍼토리가 똑같다. 꼰대육성학원이라도 있는걸까.

저자는 23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접한 다양한 경험을 한권의 책으로 풀어냈다.


정말... 각 소제목에서 공감이 안가는 부분이 없었다.


서두에서 말했지만 이들은 한곳에서 교육을 받는 것이 틀림없다.

이 책은 나쁜 상사에게 대처하는 요령과 함께, 궁극적으로 자기 실력을 키워 어떤 상사 밑에서도 내 몫을 챙기는 방법을 말한다. 오늘부터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스킬을 하나씩 익히면서 더 당당하고 행복하게 나의 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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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대 살인귀 스토리콜렉터 88
하야사카 야부사카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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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소지가 있음 주의하세요.



살인범 대 살인귀
살인범 대 살인귀
저자
하야사카 야부사카
출판
북로드
발매
2020.11.02.

외딴섬에 있는 아동보호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다면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아가사 크리스티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내가 처음 접했던 추리소설이고, 정말 너무나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번역을 매끄럽게 한 것도 있겠지만 몰입력이 장난 아니었다. 한순간에 후루룩... 한권을 다 읽어버렸다.

이 책은 그리고 아무도 없엇다와 비슷한 좁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좁은 섬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

사건이 진행되면서 하나씩 드러나는 힌트....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곳에서 주인공은 살인범이다.

하지만 정체를 알수없는 살인귀가 주인공보다 한발 앞서서 주인공의 타겟을 살해한다.

주인공은 살인귀 x를 찾기 위해 추리를 시작한다.

살인이 진행되면 될수록 살인귀 x의 과거이야기가 조금씩 밝혀진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자세히보면 어느정도 캐릭터성을 유추할수있다.

일본어 이름이라 확실히 다가오지 않겠지만 예를 들어 거울을 좋아하는 여자아이 라는 별명이라면

이름이 김거울..같은 느낌으로 이름이 지어져있다.

이런부분을 찾으며 읽는것도 재미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들었다.

외국 소설은 이름이나 문화, 어체에서 괴리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 책은 조금.. 만화책을 읽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일본 특유의 말투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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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약통장 사용설명서 - 청약통장은 있는데 청약은 모르는 3040 무주택자를 위한 내 집 마련의 기본
눈을떠요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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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4개월 납부한 청약통장이 있다.


청약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어디선가 들은 "다른건 다 필요없고 젊을땐 청약통장 하나만 만들어두면 돼~"


라는 말에 후다닥 만든 청약적금이다.


검색어 1위도 하고.. 그때 분위기에 휩쓸려 뭔지도 모르고 만들었다. 청약의 ㅊ 도 모르면서 덥썩 만들어 둔 통장.


어느덧 나이가 앞자리가 바뀔때가 되었고 내집마련의 시기가 오고있다.


책 표지에 적힌 모든 멘트들은 나를 향하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근무를 하게되면서 더더욱 수도권 이사가 절실해졌다.


그러나 서울시민 장벽이 무엇인가.


나는 높은 가격이 가장 높은 장벽이였다.


일곱고양이와 함께 살아야 하므로 최소 투룸이상의 집을 구해야하는데....^......^... 서울.. 금바른 땅이었다.


지역마다 청약통장에 들어있어야하는 금액이 다른것도 전혀 몰랐다.


나는 그냥 2년이상 된 청약통장만 있으면 다~ 신청이 가능한줄 알았다.


^^.. 너무 적은 금액으로 청약을 들어둔것을 후회...


그래도 추가납입으로 통장을 채울수 있다니 걱정은 노노노!


일단 300만원 이상은 있어야하는구나...하하!!


이게 내마음인데...ㅋㅋ


아직도 평이라는 단위가 집크기를 가늠하는게 편하다.


그렇지만 ㅠㅠ 일제강점기의 잔제라고 하니 대중적인 표기법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있다.


가장 흔히 보이는 크기가 59㎡ 로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된다.



전반적인 내용은 정말 "설명서"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 책이었다.


국민 절반이 청약통장을 가지고있고 대다수가 1순위라 나도 해지할까.. 생각했었지만


역시 모르는것도 죄가된다. ...ㅋㅋㅋㅋ


지금 나도모르게 자고있는 청약통장을 꺼낼 시간이 된것같다.


내집마련 모두들 화이팅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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