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이보연이 전하는 아이 사랑의 기술
이보연 지음 / 아울북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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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 이 책의 내용을 한 번에 풀어낸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들어 많은 육아서적들을 읽었죠.. 그간 읽었던 책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수 있을까?

  또 아이들을 키워온 과정과 성공담을 담았다면 이 사랑이~고픈 아이는 아이와 부모의 갈등의 실마리를

  찾아 치료하는 과정을 담은 마무리 지침서 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너무나도 맘이 아파 눈물이 저절로 흐르더군요.

  이 책의 주인공인 미정이가 마치 저인것 처럼 제 삼자의 입장이 아닌 주인공이 되어 읽었어요.

  초등학교 3학년, 한참 재잘거리고 활기차 있을 나이의 미정이. 하지만 자기만의 세계에 틀어박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외로운 아이 미정이. 그리고 겉보기엔 너무나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는 미정이 엄마와

  마치 외아들인양 보이는 개구쟁이인 동생 성민. 그리고 아빠.

  심리치료사인 이보연씨가 미정이와 일년여에 걸친 상담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지요.

  치료하는 과정에서 보인 미정이의 행동과 말들이 어찌나 마음에 와닿는지........

  치료중 미정이가 마녀라고 생각한 엄마를 공격하는 모습에선 정말 안쓰럽고 안타깝더군요. 얼마나 많은 상

  처를 오랜시간동안 품어왔으면 저렇게 폭발할 수 있을까?

  오랜 자신의 맘을 대변한 높이 쌓아올린 종이블록들을 한번에 발로 차서 허물어버리는 미정이게서 희망을 보았어요.  

  마음속에 담아둔 응어리들을 하나하나 펼쳐보이는 미정이와  다 감싸안아주고 묵묵히 기다려 보이는 아동심리치료사인  이보연씨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어요. 치료받는 동안 미정이 엄마에게도 많은 변화가 보였지요.

  힘겨운 노력이었을것 같아요. 그 만큼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겠죠.

  많은 아이들에게 보여지는 문제점들의 근본적 원인은 바로 그 부모에게서 대물림대는 것이라는 것이며, 그

  닫혀진 맘을 힘겹게 열어보이는 미정이에게서 어른들의 무심코 던진  말과 행동과  얼마나  큰 상처이고

  아픔으로 다가오는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어요. 

  마치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준 말과 행동들이 아니었을까? 

  연년생으로 자란 두아들에게 저는 과연 어떤 엄마였을지 그려지더군요. 앞으로 변화될 저의 모습또한 그려보았어요. 

  두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환경여건아닌 조건없는 사랑과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부모는 절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며 배워야 한다는 것과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나는 나무입니다.

    이  나무를 감싸고 있는 흙은 엄마입니다. 엄마는 이 나무를 감싸고 키웁니다. 이 흙 속엔 지렁이가 한마리 삽니다.

    지렁이는 흙 속을 파헤쳐 다니기도 하고, 가끔 나무에 기어 올라와 간지럼을 태우기도 합니다. 그 지렁이는 성민이입니다."

    "지렁이야, 넌 왜 날 귀찮게 하니? 그래도 가끔은 귀엽단다. 햇빛이 쨍쨍날 땐 내 그늘에서 쉬어도 괜찮아."

    "흙아! 고마워."

     "아빠도 이곳에 있니?" 

     "아뇨.아직. 지금 이곳 (산봉우리)을 넘어서 오고 있어요. 빨리 오길 바래요."

     도화지 가득 그려넣은 풍경속의 가족모습에 제 가슴도 같이 벅차 올랐어요. 변화된 미정이의 밝은 모습속에서 사랑을 느꼈으니까요.

    완벽한 부모도 없고 완벽한 아이도 없어요. 다만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게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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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어머니들
홍은희 지음 / 예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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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존경합니다~~~~

 여느때처럼 하루일과를 정리하고 아이들을 재운 밤 늦은 시간에 훌륭한 어머니들의 책을 읽을 수가 있었죠.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지만 이 책을 읽은 감동은 잊을수가 없네요.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지만 아직까지도 엄마라는 말에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과 남편에게 미안한 맘을 금할 수가 없었어요.

 과연 난 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겨 줄수가 있을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아직은 엄마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개구쟁이 두 아들. 잠잘 때도 엄마곁을 서로 차지하려고 밤마다 전쟁을 치루는걸 행복이라고 또는 내가 그만큼 아이들에게 해준 보답이거니 생각한 걸 부끄러워지더군요.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위기에 부딪힐때마다 이럴땐 우리 어머니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며 기억을 더듬어 가며 어머니의 발자취를 뒤따라가려고 안간힘을 썼던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머니일뿐 나 자신은 아니였으니까요

 얼마전 읽었던 '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라는 책에서도 느낀거지만 자존감의 문제는 자기 자신을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이죠. 바로 나 자신을 바라보는 느낌이라는 거죠.

 부모가 아이에게 하는 말은 반드시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과 예측과 일관성을 지킬수 있도록 구체적이여야 한다는 것이죠.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라는 것이었죠.

 이런 면에서 훌륭한 어머니들의 어머니들은 한결같이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겨준 것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자존감)이더군요.

 멀리 떨어져있는 자녀에게 항상 편지로 모든 것을 나누며 스스럼없이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소프라노 조수미의 어머니 김말순씨의 자녀와 마음과 생각을 나누는 친구가 된 것과 달리  항상 가깝게 있지만 항상 다그치고 아이를 어쩔수 없는 벼랑에 내몰고 있는 제 처지가 너무나도 대조되어 마음이 저미듯 아려왔어요.

 자녀에게 가난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한 자세로 살아가는 것을 직접 체험케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어머니 채태원씨가 가르쳐준 삶의 자세에서 그 무엇보다도 당당함을 보았어요. 지금도 그 영향으로 이 명박 전 서울시장에게서는 가난의 그림자가 남아 있지 않다는 사실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어요.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어머니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전 아이들이 정직과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표본이 되고 싶다고 말한 적 있었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이제부터라도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모두가 변화를 겪어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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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이전의 자존감이 평생 행복을 결정한다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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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또 읽는 중간에도 전 생각했어요. 자존감에 대해~~~

글쎄요. 우리가 생각하기에 쉬울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자존감 정말 중요한 것이로구나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그 동안 많은 육아서적들을 읽었고 많은 육아서적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에 아주 적절한 책이 이 한권에 담겨져 있어요.

이 책을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실 선생님뿐 아니라 모든 어른이 읽어야할 책이라고 강력추천합니다.

제가 전에 다른 이벤트 응모 덧글에서도 했던 말이지만 엄마인 내 방식대로 마음내키는 대로 기분따라 주위여건따라 양육해오면서

문득 내 삶의 방식그대로 닮아있는 아이들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말을 한적이 있었는데 정말 소름 끼치도록 싫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나 혼자 힘들단 생각해본적 많습니다. 지금은 나의 분신인 아이니까 내 몫이니까! 키우는게 익숙해져?라며 나 자신을 독려하며 아이들의 인성과 교육을 나 혼자만의 몫인양 당연시 해왔었죠. 애 아빠도 '애는 당신 혼자 키워? 남들도 다 하는 건데 왜 유난떨어' 라고 한 마디 내뱉을뗀 정말 속상했었죠.

내 어릴적엔 엄마가 날 어떻게 키웠었지? 라며 자문해보기도 하며 엄마의 방식을 흉내내보려고 엄마의 좋았던 점만을 떠올리며 되새길때도 있었죠. 하지만 좋았던 점보다도 엄마가 내게 잘 해주지 못했던 기억이 더 뇌리속에 남았던 점을 생각했죠.

 자존감~ 이건 아이들의 문제이기에 앞서 우리 부모들의 자존감을 먼저 살펴봐야 해결될 문제라는 생각이에요.

 다음의 예시는 이 책이 설명하고자 할 주제입니다.

 1. 우리 부부는 화목한가?

 2  아이에게 어떤 사랑을 보여줄 것인가?

 3. 우리가족의 갈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4. 나 자신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

 5. 아이 개인의 자아가치를 충분히 비춰주고 깨우쳐 주는가?

 6. 아이가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가?

 7. 아이를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는가?

 

 제 1장 자존감이 아이의 미래를 지배한다

 자존감의 정의는 자신에 대한 이미지이자,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느낌'과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 이다.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 8살 무렵이면 이미 형성된다는 것이다.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방어행동으로 '통제력과잉'과 통제력결핍' 으로 나타난다.

통제력결핍보다 통제력과잉이 그 심각성이 크다고 한다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이고 내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리는 대표적인 통제력 결핍과 지나치게 소심하고 수줍어하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아이, 부모에게 매달리고 주변환경에 쉽게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의 대표적이 통제력과잉이다.

 아이가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부모이며 부모의 태도가 아이를 진심으로 배려하고 소중히

여기는 태도로 대할때 아이의 자존감은 서서히 올라간다.

 자존감이 형성되는 시기에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게 되는데,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부모로써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이들의 자존감 또한 부모의 모습을 통해 키워지면 학교생활에서도 별 무리없이 지낼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 2장 행복한 부부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개개인의 자존감은 부부관계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부부갈등은 아이가 자아가치를 드러내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안정감을 갖지 못하도록 한다.

 부부가 서로 배우자를 선택할때도 상대적인 사람을 만나게 되며, 부부간의 갈등이 표출될때 내 탓이라며 내면화시키는 내사와 나를 통하지만 남을 비난하는 투사를 통해 그 골이 더욱 깊어지게 된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늘 싸우는 부부의 경우 아이에게 신체적인 징후가 있다

잠자리에서 오줌을 싼다.말을 더듬는다. 배앓이를 자주 한다. 손가락을 빤다. 손톱을 물어뜯는다. 자꾸만 매달린다.토하는 일이 잦다

누구나 하는 부부싸움 가끔이라고 생각했지만 신체적인 징후에 우리 아이들의 해당사항이 있다는 사실에 맘이 아프더라구요.

 항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달전쯤 공원에서 우리가족 각자의 문제점을 큰 아이가 지적한 적이 있었죠.

아빠는 매 들지 말고. 엄마는 다그치지 말고. 난 소리지르지 말고, 동생은 짜증부리지 않기.

서로가 위 사항을 지키기로 약속한 날 부터 지금까지 아직까지도 잘 지켜지고 있는 편입니다.

 부부가 싸우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며 자라는 아이들의 정서적 증상으로는

소심하다,자주운다,수줍어한다,냉정하다,사소한 일에 절망한다, 모든일에 의욕이 없다.

 부부의 끊임없는 갈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아이들 앞에서 절대 싸워서는 안 된다.

긍정하고 배려하고 신뢰하며 열린관계를 만드는 긍정의 기술을 몸에 익히라는 말이다

긍정의 기술은 반응을 기대하지 말고 긍정하며 가장 좋은 긍정은 상대방을 주목하고 집중하는 것인데 조건이 없어야하며 숨은 동기가 있어서는 안된다.

 제 3장 부모의 올바른 행동이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아이를 관리하는 것은 부모의 일이 아니며 다만 아이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책임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우리의 사랑에는 조건을 단 사랑과 조건을 달지 않은 사랑이 있는데 사랑에 조건을 단다는 것은 한마디로 그 사람이나 관계보다

그 사람의 행동이나 자질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조건을 달지 않고 사랑한다는 것은 인정하고 긍정한다는 뜻이고,비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와 대화는 하지 않으면서 지시하고 꾸짖으며 판단하려고만 한다. 부모들은 대개'아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라.

 가족이 서로 자신의 욕구를 말로 표현하는 방법에는 네가지 방법이 있다.

직접적이면서 분명한 소통. 특히 부부사이에서는 더욱 필요한것 같다.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아주지 않는다

이런 직접적인 대화소통은 아이들에게 더욱 본보기가 된다. 대신 요구는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는 사실이다.

간접적이지만 분명한 소통은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확률이 높다

직접적이지만 분명하지 않은 소통은 욕구를 표현하는 가장 흔한 방법이다.

간접적이면서 분명하지 않은 소통은 가장 방어적인 소통방식이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이유는 부모 자신의 행동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아이는 부모의 말에 절대 귀 기울이지 않는다.

가정 안밖에서 취하는 행동 역시 관리가 아니라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이의 언어발달이 일정수준 이상을 넘어서게 되면, 말로만 해도 아이는 충분히 자신의 행동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아이에게 자기통제와 책임감을 제대로 키워주기 위해선 첫째 제재는 언제나 긍정적으로 사용한다.

                                                                           둘째 말로 한것은 반드시 행동으로 옮긴다.

                                                                           셋째 아이와의 갈등은 절대 피한다.

아이에게 책임 있는 행동을 키워주려면 부부가 함께 일관된 태도를 취해야 한다.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존재를 사랑하라. 아이의 행동을 사랑해서는 안된다.

 

제 4장 부모 스스로의 자존감이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자존감은 곧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문제이다.

나의 자존감은 어느 수준일까? 생각해 보길 바란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깊이 증오하고 무시, 자신이든 남에게든 과도히 요구하며 끊임없이 잔소리를 한다.

자존감이 중간인 사람은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지 능력이 있는지 의심하는 생각과 행동을 보인다

또, 남의 인정을 받기 위해 눈에 보이는 성공에 매달린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들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깊이 이해하고 인정한다.

인간의 능력을 결정짓는 요인은 타고난 유전자가 아니라 자존감이다.

 스스로를 열등하게 만드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열쇠는 바로 행동이다.

- 심리적인 이해와 통찰력 키우기

- 긍정적인 자기암시

- 자아와 긍정적인 관계맺기

- 건강한 생활패턴 유지하기

- 도전을 마음껏 즐기기

- 배려하는 열린 소통

- 투사와 내사 습관을 뿌리치기

 부모의 자존감이 올라가면 아이의 자존감도 따라 올라가며 교육적 발달을 포함한 다양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제 5장 아이의 무한한 능력을 일깨워주어라

 아이가 자아가치를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이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6가지 원칙

- 신체적 자아 ( 우리 몸은 항상 옳다)

- 정서적 자아 ( 넌 아무 조건없이 사랑받는 가족의 소중한 일원이다)

- 지적  자아   ( 네게는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이 있다)

- 행동적 자아 ( 노력이 곧 재능이며 네 존재만으로도 기쁨이다)

- 사회적 자아 ( 넌 유일하고 특별한 존재다)

- 창조적 자아 ( 너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자랄 권리가 있다)

 부모는 아이가 타고난 고유한 특성을 잘 관찰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의 고유성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부모의 행동은 아이에게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선사한다.

부모는 아이를 비추는 거울이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소통을 한다

아이와 단 둘이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한다.

아이와 삶을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명령을 해서는 안 된다. 도움과 조언은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

집에서 자신을 사랑한다는 느낌이 없는 아이는 학교에 들어가서도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

 

제 6장 아이의 문제행동에 숨은 이유를 찾아라

 아이가 문제행동을 하는 것은 아이 내면에 갈등이 존재한다는 신호다.

주위에서 세심히 관찰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아이의 고민은 평생 가슴속에 상처로 남는다.

신체적 징후, 통제력 결핍, 통제력 과잉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은 가정, 아이자신의 내면,학교에서 온다.

아이의 문제행동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은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잘못된 태도이다.

아이가 문제행동을 하게 되는 내면적 갈등의 근원은 자신에 대한 열등한 감정이다.

자신은 물론 부모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어라.

아이와 소통하는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자주 돌아보고 점검하라.아이를 대하는 당신의 태도는 아이의 자아가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제 7장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부모의 기술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아이는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가정이 만든다.

공부가 신나는 경험이 되면 아이는 잔소리를 듣지 않고도 스스로 공부한다.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칠까'는 '어떻게 가르칠까'를 알고 있을 때에만 성공적을 도달할 수 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은 아이를 무능하게 만든다.

아이의 자존감과 내면의 갈등을 먼저 풀지 않고서는 아이의 학업발달 노력이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

부모는 학교교육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하여야 한다.

아이가 자기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라.

 쓰다보니 서평이 아니라 핵심정리가 되어버리네요.

 정말 중요한 것은 자존감이 아이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우리 가정의 문제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낳았으니 내 소유다'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 나의 일부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조차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정의를 내립니다. '아이와 우리부부는 공존의 관계'

원만한 부부관계와 아이들의 멋진 미래를 위해서 모두가 변화를 겪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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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든에서의 그 여름
라빌 스펜서 지음, 이창식 옮김 / 고려원북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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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든에서의 그 여름' 이란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 상큼함이 읽고 싶은 욕구를 자

극하더군요. 육아서적에서 벗어나 간만에 한편의 소설을 읽었네요.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조지와의 이혼.

 고향인 캠든으로 향하는 이혼녀 로제타와 그녀의 사랑스러운 세딸 베키,수잔,리

디아가 지내게 될 캠든. 모든 상황이 마냥 순조롭지만은 않다.

 고향 사람들의 곱지 않는 시선과 그녀의 어머니와 언니와 형부. 운명적인 사람 가

브리엘을 만나기까지...... 

 삶이 아름다운 그녀!  로제타. 그녀는 여자들이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시대에 태어

난 것도 아니다.

주위의 편견과 관습을 벗어나 자기의 의지대로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아왔다.

어쩜 그렇게도 밝고 티없이 아이들을 키워낼 수 있었을까? 내가 바랐던 이상형의

어머니상이다.

자유롭게 춤추고 노래하고 말하는 아이들에게서 스트레스란 불필요한 존재같다.

운명적인 남자 가브리엘의 딸 이소벨 까지도 품어주는 그녀는 모든 어머니들의

귀감이다.

그런 그녀에게서 아이들은 천국을 보지 않았을까?

세아이를  끝없는 애정과 믿음으로 자유롭게 키워낸 로제타에게 절망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형부 엘프레드의 추파에도 슬기롭게 대처했지만 소설속에서도 현실의 벽

은 존재하나 보다.

엘프레드가 로제타를 겁탑하려고 할때 짠~ 하고 나타나는 백마탄 왕자님을 기대

했던 걸까?

상처받은 로제타를 감싸주는 가브리엘의 배려깊은  행동에 간만에 설레었다.

로제타의 엄마에게서 밝혀진 놀랍지도 않는 진실, 그녀와 그녀의 어머니. 어딜가

나 무대효과는 있는 법이다.

 나에게 있어 소설의 결말이 해피엔딩이건 비극적이건 중요치 않다.

 하지만 삶이 아름다운 여자 로제타에게서 강인한 의지와 꿈꾸는 삶을 만들어가

는 실험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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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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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읽고 싶다는 마음으로 썼다는 작가의 말에서

독자인 나는 어떤 신선한 자극과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은 이게 처음이다. 갠적으로 막연하게 거부감이 느껴져

일본문화을 읽게 되는 작품은 피하고 싶었다.

마왕이란 책의 제목에서 느껴진 환타지적인 어감과 두형제의 등장과 뭔가 큰 사건이 꼬리를 물고

갈 것이란 생각에서 벌써 나의 예감은 어긋났다.

전혀 환타지스럽지 않고 초반의 기대감을 중간에서 끊어버린 작품이다

다들 이 작품에 앞서 사신치바라는 작품을 읽어본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읽는 중간에도 그 외의 작품도 한번 읽어 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복화술을 가진 형 안도와 10분의 1확률안의 모든 것들을 알아맞추는 동생 준야 .

두 가지 스토리로 전후 이야기의 맥을 이어주지만 이제는 뭔가가 나오겠지 기대를 하니

끝장을 덮는 순간에 허탈함을 느꼈다.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막연한 거부감을 해소시켜 주리라 했건만 어김없이 일본인 특유의

속마음 감추기로 그리고 중국,미국에 대한 강한 저항감만을 남겨두고 그 일본안에

울타리를 쌓았다는 느낌을 떨쳐버릴수가 없다

작가의 연륜이 짧아서일까 ? 신선한 발상도 좋았고 스토리를 이끌어 가기에는 한계가 왔나보다

시원한 아니면 묘한 여운조차 남겨두지 않다니 실망스럽다.

하지만 나처럼 이사카 코타로의 작품을 처음 접해본 사람은 다른 작품에 기대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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