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모르는 48가지 중요한 것 - 지금부터 하루하루가 즐거워진다!
테스토스테론 지음, 송지현 옮김 / 북뱅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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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는 아무래도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며
한 해를 알차게 보내려고 합니다.
누구나 그렇겠죠.
자기계발서나 실용서를 읽고 이것저것 나에게
적용할만한 것을 선택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아이와 함께 이걸로 끝.

간결하면서도 핵심만 쏙쏙 뽑은 것을
모아 모아 적어놓은 48가지 실천 전략.
그야말로 액기스 중 액기스.
왜 트워터 팔로워 148만 명인지
확실히 알겠네요.
지금은 당연 더 늘었겠죠.

귀여운 곰 캐릭터와 함께 신나고 즐겁게
매일 매일 알차게 실천해 보자구요.
성공이 아닌 성장.
이것이 가장 나에게 와닿은 글귀.
또 하나.
좋은 생활 습관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것.
나만의 스타일대로.
나의 의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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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모르는 48가지 중요한 것 - 지금부터 하루하루가 즐거워진다!
테스토스테론 지음, 송지현 옮김 / 북뱅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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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면 새인생이 시작될 거 같은데요.
하루하루가 즐거워진다니 벌써 설레는 마음 가득합니다.
괜찮아~ 잘 될거야~노래가 절로 불러지는게
빨리 책을 펼쳐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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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우리에게 일어난 일
에밀리 보레 지음, 뱅상 그림, 윤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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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뭔가 큰 일이 일어났나 봅니다.
빨간 망토를 두른 아이와 고양이의 커다란 두 눈동자가 흔들리고 어둠 속에 낙엽이 뒹구는 모습이 불길한 예감을 주는데요. 표지 그림이 만화 캐릭터를 그린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반면 면지에 그린 그림은 코믹 만화처럼 유쾌하고 즐거운
장면으로 채워져 있어서 계속 반전이 있는 책일거라 짐작해
보며 책을 읽게 됐어요.

슬픔을 주체할 수 없어 집안이 물에 잠겨 있고
놀란 아이가 계단을 마구 뛰어내려 옵니다.
엄마는 눈에 눈물이 한 가득이면서도
아이가 놀랄까봐 미소를 지으며 꼭 안아주는 모습은
엄마의 혼란한 감정을 잘 표현해준답니다.
아이에게 죽음을 설명할 길이 막막한 엄마의 모습이
너무 공감되었어요.

아이가 반려묘를 설명해주는 장면들은
너무 재미있으면서 이 가족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과장되고 억지스러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엄마.
그만큼 죽음은 그 누구도 경험해볼 수가 없는
미지의 영역이라 더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은
어려운거죠.

그 때,
아이는 차분하고 침착하게
마치 현명한 철학자처럼
죽음을 이야기합니다.
죽음은 눈으로는 더이상 볼 수 없지만
영원히 마음 속에 함께 있는 것이니까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요.

사랑하는 존재의 죽음과 이별에 대처하는 법.
함께 했던 순간을 추억하며 사랑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나누는 것이라는 것을요.

생동감과 입체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림책이네요.

상실 앞에서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통해
슬픔을 고통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 할 수 있음을 보여주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뭉끄2기서평단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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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속삭임 - 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보름달문고 93
하신하 지음, 안경미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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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에 걸맞는 재미있는 책이다.
한 번도 문학상 수상작은 추천하지 않은 책이 없을 만큼 
일단 믿고 보게 되는거 읽어본 사람은 안답니다.
제목에서 어느 정도 짐작 되시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어 우주로 공간이 확장된  SF단편동화 5편이
실려 있습니다.

✨️키워드 ✨️
생명 , 사랑, 평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이 더 많은 미지의 세계, 우주.
그곳에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생명체들은 언제나 호기심과 궁금증의 대상이죠.
지구에서 벗어나 우주로 나아가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더 넓은 시야와 사고로 확장시켜주는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네요.
때때로 믿지 못할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때 설명하기 어려운 낯섬과 신비로움 
그리고 조만간 아니 어쩌면 지금 어디선가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을까하는 
느낌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세 가지 키워드는 결쿄 뗄 수 없는 관계인데 키워드가 유기적으로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더 좋았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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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족이 되었습니다
사쿠라이 미나 지음, 현승희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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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상속을 위해 집으로 올 것
곤란한 일이 생길 시 유산 집행자와 상의할 것
다른 유산 상속자와 잘 지낼 것
유산은 현금과 고양이

남보다 못한 아버지에 어머니는 사망하고 홀로 자취하는 '가에'는 이제 더이상 거주지에서 살 수 없게 되었고 갈 곳도 없던 차. 어머니 대신 외할머니 유산 상속을 받게 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는 아니니 일단 가보는게 맞는 것 같다.

유산 집행자 다마키는 외할머니와 육촌 사이인 친척으로
할머니가 돌아가시지 전까지 같이 살았다고 한다.
유산 상속이 끝날 때까지 지켜볼 것과 이 기간 동안
생활비 월 십만 엔. 모든 절차가 끝난 후 사례금 백만 엔.
다른 가족이 없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복잡하고 오해받을 만한 상황에 
끼어들 수 밖에 없음이 족히 이해되는 인물이다.

유산 상속자 중 한 명인 이모 리사코.
엄마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고 본 적도 없는 이모에 처음부터 
독설 날리는 예의없는 인물이다. 씀씀이가 헤픈 빚쟁이에다 게으르기까지.
유산으로 가옥과 토지를 상속 받았으나 상속인이 많다는 
문제가 있고 모두 해결할 때까지 같이 살아야 한다. 
내 기준으로 가장 살고 싶지 않은 인물 중 한 명이다.

또다른 상속자는 여장을 즐기는 외삼촌 고타로이라 음...
평범치 않은 삶이군.
까칠한 성격에 영어강사이고 엄마의 남동생으로 고등학교때 가출했다는 건 누가봐서 부모와의 갈등이 예상된 인물이다.
3.5캐럿 다이아 반지를 상속 받다니 좀 사연있어 보이는 상속 조건이 눈에 띈 인물이다. 역시 상속 완료시까지 함께 살아야 한다. 
더군다나 상속 조건으로 유산 상속자 다 유언을 따르지 않으면 모두 자선 단체에 기증한다니 어쩔 수 없는 상황 설정이 기막히는게 초반 재미있는 전개가 충분히 예상되는 것이 흥미롭다. 원래 돈과 얽힌 가족이나 친족간 싸움이 거의 막장 수준으로 가는 드라마틱한 사건임에 틀림없으니 말이다.

세상에나! 역시 공짜는 없는 법.
지금껏 살면서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완전한 혈연 관계도 아닌 사람들이 까다로운 조건에 맞춰 일정 기간을 함께 살아가야 한다니 스트레스 받아 죽느니 차라리 안받고 말지 싶은 심정이긴 한데. 상속 내역과 조건을 보니 특이하기도 하고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끝까지 보게 되는 것이 이책이 주는 재미 포인트이다.
유산 상속 조건을 건 마사코 할머니의 사연과 상속자 네 명의 각기 다른 삶의 모습도 궁금해지고, 유산 상속 과정과 결과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는 유산 상속의 의미를 파헤쳐나가는 것이다.
어쩌면 가족이란 이렇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오해가 쌓이고 다투며 결국 헤어지기도 하고 
또 어떤 일을 계기로 이해하고 더 단단해지기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남보다 못한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도 있고 혈연을 떠나서 한 가족이 되어 서로 존중하며 사는 가족도 있으니 말이다.
영화 한 편 보는 느낌으로 술술 잘 읽히는 재밌는 일본 소설을 
읽게 되는 즐거운 시간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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