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의 정원
백지혜 지음 / 창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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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풍경 #채색화 #정원 #생명

사계절의 숨결을 한 장 한 장 곱게 펼쳐낸 아름다운 책이다.
이 작품은 단순히 ‘열두 달의 풍경’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계절 속에서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의 움직임과 시간을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전통 채색화 특유의 맑고 단정한 색감은 화면 전체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병풍처럼 이어지는 구성은 마치 긴 산책길을 따라 걷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화려함보다 ‘조용한 아름다움’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이름 없는 들꽃, 작은 새와 곤충, 바람의 결까지도 정성스럽게 담아내어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한층 다정하게 만들어준다. 덕분에 책장을 넘길수록 평소 무심히 지나쳤던 계절의 변화가 얼마나 풍요로운지 새삼 깨닫게 된다.

또한 그림 뒷면에 담긴 설명과 정보들은 작품 감상의 깊이를 더해준다. 단순한 그림책이나 화집을 넘어, 한 편의 작은 자연 도감을 읽는 듯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천천히 머물며 읽고 싶은 책,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해주는 아름다움을 담은 책이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과 생명의 경이로움에 심취하게 되
산책을 즐기게 되는 요즘.
책과 함께 사계절의 정취와 깊고 고요한 한국화의 멋스러움에 빠져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작가님의 오랫 시간 정성을 들여 그린 그림 속에서 나만의 정원을 한껏 누릴 수 있답니다.
꽃을 사랑하고 자연을 즐기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그림책입니다.

#열두달의정원 #창비그림책 #서평단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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