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섬 소원우리숲그림책 2
이새미 지음 / 소원나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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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울창한 숲
다양한 동물이 사는 곳
아름다운 섬에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나무를 베고 집을 짓고 어느 새 집으로 가득찹니다
사람들의 욕심은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결국 사람도, 동물도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고
섬을 떠난다.

괜찮아!
내일이면 괜찮아져!
곧 괜찮아질거야!

이런 말로 자연이 병들어가는 것을 눈감아 버리는
사람들의 행동에 부끄럽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프다.
어쩌면 지금 우리들도 이런 안일한 생각과 태도로
지구를 오염시키고 수많은 동식물이 사라지고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다음 세대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지
못한 죄책감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특히 사라지고 동물과 돌연변이로 태어난 동물.
쓰레기를 먹이로 알고 먹다가 죽거나
온통 검은 연기와 쓰레기 비로 뒤덮여 공기 주머니를 쓴
사람들의 모습이 머지 않은 미래 우리 모습인 것 같다.

섬으로 다시 돌아온 다섯 형제가 아픈 동물을 보살피고
메마른 땅에 물을 주고 새싹을 가꾸어 그나마 반쪽이라도
바꾸었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희망을 가져본다.
과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다시 아름다워질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희망을 잃지 말아야겠다.
나부터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욕심을 버리고
최소한의 것만 사용하며 쓰레기 양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환경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는 것은 곧 생명을 살리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출판사에서 제공해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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