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라니.숲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한 고라니는한 번씩 달려가 보지만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다.어느 날, 나무들이 숲을 떠나고 서서히 숲이사라져 간다.풀이 꺾이고 흙더미가 소용돌이 치듯땅속으로 끌려들어간다.나무가 사라지고 숲이 서서히 모습을 잃어간 곳에서고라니는 과연 어디서 살아야될지.인간의 개발로 인해 나무와 풀,꽃 그리고 숲이사라져가면서 동물들은 자신들의 보금자리를잃어버린다. 그 끝에는 과연 무엇이 남겨질지.보는 내내 슬프고 가슴 아픈 고라니. 눈동자가 선명하게 나를 바라보는 듯 하다.자연 개발과 동물권 침해가 계속 이루어지는 세상.고라니의 시선으로 바라 본 황폐화된 세계.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으로 인해 동물이 때로는 사람들이보금자리를 잃고 삶의 희망이 사라지기도 한다.적어도 우리가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한 비극적인 상황을만들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법을 생각하고 실천해 나가야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아이들에게 이책을 추천하며 읽어준 후 이야기를 나누며아이들이 쓴 글을 일부 공유해본다.3학년-숲의 끝이 궁금하다.-나는 사람이여서 다행이다.-환경을 지켜야겠다.-고라니가 살던 숲이 없어져서 슬퍼 보였다.-이 숲에 나도 가보고 싶다.-고라니가 불쌍하다.-고라니는 자기의 보금자리가 없어지니까 슬플 것 같다.자기의 -보금자리가 없어진 고라니가 불쌍하다.고라니에게 소중한 나무(숲)가 없어져서 속상하겠다.-고라니 다리뼈 나가겠다.(읽고 빵~터짐)-다음 숲의 끝을 알고 싶다.-나무가 다시 자랄 것 같다.-숲의 끝이 보이는 건 우리의 목숨이랑 똑같을 것 같다.-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하나 둘씩 사라져서 고라니가 슬퍼하겠다.-환경이 파괴되면 동물들의 보금자리 즉태어난 자리가 파괴되는 걸 막기 위해 이책을 쓴 것 같습니다.이렇게 파괴되는 걸 막읍시다!숲이 파괴되지 않으면 좋겠다.-숲을 아끼면서 살아야겠다.1학년이 고라니에게 쓴 편지📧고라니야,안녕고라니야 숲에서 잘 살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숲 있는 자리에아파트를 했는데 속상하지 미안해🥹!근데 고라니야 공사를 해서 어떻해.괜찮아?꿈에서라도 즐겨 고라니야.고라니야 안녕!------고라니야,안녕.슬펐니. 내가 집 만들어 줄까.------고라니야 사람들이 숲을 가져 갔는데 마음이 속상하지?깜짝 놀랐지?미안해.-------아이들이 고라니가 되어 어느 날 나의 보금자리, 집이없어진다면 어떨지 공감하며 들었는지 슬프고 안타깝다,사람들이 나쁘다,집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했답니다.#숲의끝에서 #지성희#고정순 #반달 #그림책신간추천#환경그림책 #생태그림책 #공존 #동물권 #개발 #보호 #서평단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