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최신간 좋아 좋아요♡♡이상교 작가 동시 <멸치 다듬기>가 밤코 작가를 만나니~이렇게 신이 납니다, 신나 신나요.저도 어릴 적 엄마와 함께신문지 깔고 수북수북 쌓인멸치를 다듬어 본 경험이 있는데요.은빛 부스러기에 똥은 또 얼마나 큰지.아휴~ 비릿하고 짭쪼름한 바다 냄새.오잉? 그런데 이게 뭐야.멸치 사이사이 미니미니 오징어같이 생긴 건뭘까요.그 밑에 초미니 바다 게도 섞어 있네.신문지에는 낱말 맞추기도 있고만화도 있고한자도 마구 섞여 있어서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눈이 팽글팽글엄마가 쓸데없이 한 눈 팔지말고빨리 하라고 재촉하는 소리에안한다고 땡깡부리다 혼났던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요즘은 육수를 내는 여러 가지 간편한 조미료나육수팩이나 코인이 있어서 국멸치를 다듬지는않지만 잠시나마 책을 보여 추억에 빠져 봅니다.이책에 나온 다양한 신문지 속 세상이 궁금하다면꼭 읽어보세요.상상 이상~멸치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몸짓과 호시탐탐 노리는존재?로 즐거움에 빠져~듭니다.안 보면 절대 절대 후회하실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