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곤충친구들이 줄지어
바쁘게 어디론가 갑니다.
여기 사과가 있어요.
큰 사과,작은 사과.
싱싱한 사과,시든 사과.
잘 익은 사과,덜 익은 사과.

어떻게 먹을까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어떻게 먹던,
언제 먹던,
누구와 먹던
아무 문제 없겠죠.
맛있게 먹으면 되죠.

화면 가득 채워진 사과가 탐스러워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맛있는 건 혼자보다는
함께 나누어 먹는 게 좋겠죠.
저는 잘 익은 사과를 껍질을 깎아서,
믹서에 갈아서 주스로
그리고 사과 파이로도 먹습니다.
여러분은 사과를 어떻게 먹으시나요?

'사과' 하나를 두고
이렇게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시인은 역시 보이는 사물 너머
다른 세계를 글로 표현하네요.
작은 곤충들 세계를 확대해서
보여 주는 것처럼 세밀함이
돋보이는 그림도 잘 어우러진
그림책.
앞표지는 창문 밖 사과 나무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가,
뒷표지에는 수확한 사과를 맛있게 먹고 있는 아이가
그려져 있어요.
앞면지에는 곤충들이 신나게 가는 모습이,
뒷면지에는 사과씨 하나를 심는 곤충들의
기대에 찬 모습이 그려져 있답니다.
올해도 사과 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맛있게
달려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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