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여름 방학 라임 청소년 문학 61
이서유 지음 / 라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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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청소년 문학61
5편의 단편을 모아 놓은 청소년 문학.
자신이 처한 답답하고 불안한 현실 속에서 갈등이 생기고 고민하고 흔들리며 방황하는 주인공.
자신만의 방법으로 선택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씁쓸하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 소통의 부재, 학업 스트레스, 오해로 어긋난 관계, 친구와의 우정이 잘 그려져 있다.
'마냥 행복하고 빛나기만 하는 삶이 있기나 할까.'
'왜 가족이 나를 더 힘들게 할까.'
'어른들은 모순 덩어리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나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가는 주인공에게 공감하고 응원하고 싶어지는 이야기.
빛나는 청소년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일까요?
청량함 가득한 표지가 너무 예뻐서 눈에 쏙~

📖 새삼 강한 빛과 별
삼수생 언니가 옥상에서 떨어졌다.
자살시도? 사고?
엄마 관심은 온통 언니, 나는 관심 밖.
오해가 빚은 헤프닝과 감춰진 진실.
강 한빛과 한별 자매 그리고 엄마.

📖 짐승의 여름 방학
내가 특성화고를 진학한 이유는 가족을 위한
희생,배려,화합 차원.
절대 공부가 하기 싫어서가 아니다.
미니어쳐 만들기를 좋아하는 김 승(별명 짐승)
우수 노래방 사장이 되다.

📖 아프기로 마음 먹었다
'엄마도 내 재능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세상에 공부만 있는 건 아니니까.'
나는 나의 길을 갈거야.
그래서 아프기로 마음 먹은 고민영.

📖 완주의 끝
잘 하는 걸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행복할까?
자기를 인정하며 사는 것과 별개로 남들이나
가족에게 인정받는 것은 또다른 문제다.
이상주의적인 아빠와 현실적인 엄마 사이에서
고민하는 윤오.

📖 구슬 감추기
엄마에 의해 철저히 계획된 삶과
학업 스트레스로 도벽이 생긴 강욱.
꿈이 뭐였는지,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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