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수호대 꿈꾸는돌 35
김중미 지음 / 돌베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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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을 숲에 비유한다면...
그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어린 나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 나무들이 어른 나무가 될 때까지 어른 나무는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게 가지를 비켜 주고,웃자라지 않도록 그늘을 만들어주고 연약한 뿌리가 단단히 뻗어나갈 수 있게 길을 터준다고 합니다.주변의 이웃 나무들 역시 숲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어떻게 소통하고 서로 도울지 일러 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어른으로 자랄때까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눠주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법을 전해주는 것이지요.
홀로 태어나고 자랄 수 없듯이 서로 도우면 훨씬 안전하고 행복하며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와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낯선 존재에 대한 근거없는 두려움과 걱정으로 차별하고 혐오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누구에게나 낯선 존재에게 마음을 열고 자리를 내어주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들에게도, 나에게도.
그러므로 우리가 될 수 있을때까지 서로 필요한 것을 주고 받으며 소통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터전이자 동등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 세계의 모든 자연.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소통과 협력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느티나무 수호대> 는 작가님이 일관되게 이야기해 온 가장 낮은 자리에서도 희망의 싹을 피우고자 했던 소통과 연대를 강조하셨어요.
또한 자연과 인간의 동등한 관계를 이책에서도 잘 보여주셨다. 아이도,어른도 함께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읽으면서 마음이 훈훈해지고 희망적인 책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해주신 책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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