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통의 편지 -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나무픽션 6
설흔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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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형 공부왕이자 조선 최고 학자이며 수많은 제자를 양성한 퇴계 이황의 핵심 공부법을 공개합니다.
네 통의 편지를 받은 이황이 일일수업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황과 제자 이함형, 노비 돌석, 그리고 편지를 보낸 이가 수업에 참여하고 문답 형식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책이 말하고자하는 공부의 본질은 바로 이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삶의 이치와 삶을 위한 기술을 익히는 것.

"우주와 인생의 이치를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는 것,바로 그것이 우리가 공부를 해야하는 진정한 이유가 되겠지요.공부는 단순히 남에게 자랑하고 풍족히 먹고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46p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
공부에 안달복달하라
모르는 것은 물어라
어려워도 포기하지 말라.
다른 것(스승 탓,책 탓) 에 탓을 돌리지 말라

공부를 잘하려면
1.쉬지 않고 꾸준히 해야한다
2. 어려움과 한계를 넘계야 한다
3. 공부의 단계를 알고 진행해야 한다
(아는 단계-좋아하는 단계-즐기는 단계)
4.자기 자신의 내면과 성장을 위해 해야 한다

공부한 사람은 잘못을 지적받아도 화를 내지 않고 남을 배려하고, 앎의 정도로 삶의 지혜를 판단하는 말라는 것이다.
공부는 일상에서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음을 다잡아 집중하고, 매순간이 공부이고,내가 깨달은 것을 남들에게 행하는 것이다.

힘과 끈기로 일상에서 쉼없이 자신에게 충실하게 하는 것이 바로 공부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이황의 공부법.
시대를 초월해 공부의 본질과 공부법을 누구나 알고 있는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로 잘 풀어낸 뛰어난 소설이다.
당장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자 술술 잘 읽히면서 유익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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