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점심시간 - 우리가 가장 열심이었던 날들
김선정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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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라면, 초등교사라면 누구나 읽어봤을, 읽어볼 책
<최기봉을 찾아라!> <방학탐구생활>
저자 김선정 에세이입니다.
초등교사라면 무릎을 딱~치며 공감할 이야기들로 꽉찬 아이들과 교사이야기가 때로는 재미있고 유쾌하게,뭉클하고 가슴이 찡하게,진중하고 무겁게 다가오는 책입니다.

급식표를 보고 "오늘의 급식"에 환호와 좌절 사이를
오고가는 아이들 이야기는 학교 급식을 먹으러 왔냐는
우스개 소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요즘 밥 못 먹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그만큼 늘 무언가를 채워줘야하는 갈망을 한아름 가진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필수.
너의 맞춤법은 외계어인거니?
흥흥흥! 자신이 쓰고도 읽지 못하는 글자를 교사인 내가 어찌 알겠니 싶을만큼 글씨를 엉망으로 쓰는 아이 이야기를 보며 그 옛날 펜글씨 쓰기가 그리워지기도 한다.
너희들이 좋아하는 체육시간이 나는 힘들단다,얘들아!
도저히 너희들의 넘치는 힘을 따라갈 수가 없다 생각하며
공감할 수 있다.
이처럼 교실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어린이 세계에서 함께 뒹굴고 함께 고군분투하고 성장하는 교실생활자,교사.
그 세계를 좀더 가까이 들여다보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교사 모두 자신들의 모습을 관찰자 입장에서 다시 들여다보면서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책으로 재미있게 볼 책이다.

이책은 가제본 서평단 당첨으로 문학동네에서 보내주신 도서의 일부 분량이 발췌된 책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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