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살인범
선자은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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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냄새가 난다.
범인은 늘 사건 현장에 나타나는 법.
이웃집 수상한 남자의 정체를 밝혀라.
추리력, 직관력, 거기에 눈치 100단 여다래는 남사친 온겸, 그리고 유튜브 스타 김별과 함께 탐정단을 꾸리며 이사온 이웃집 남자 정체를 밝히려 한다.
검은피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 와중에 아파트에서 일어난 끔찍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고, 이웃집 남자가 찾는 '소연'의 진짜 정체는?
이웃집 남자의 수상한 행적을 따라가며 수사망을 좁혀가는 여다래 탐정단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퍼즐조각을 맞춰가는 여다래 탐정단을 따라가는 과정은 쫄깃한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예상치 못한 대반전!
여자만 노려 죽이는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비밀암호를 보낸 인기 추리 소설 작가 하이즈.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한 작가가 여자가 아닌 이웃집 남자였다니!
소설 속에 소설이 나오는 독특한 구조와 혼자 사는 사람이나 외모에 대해 무심코 가지게 되는 편견이나 오해가 글 속에 잘 녹아 있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가지는 자신만의 판단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무엇보다 1인 가족이나 여성 혼자 살고 있는 가족 형태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현실도 잘 반영되어 있다.
여다래가 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지는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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