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혁명 -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최선의 돈 프리라이더 2
선대인 지음 / 더팩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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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재정에 관련된 대중적 서적으로써의 가치를 가진 책이다. 그러나 김광수 경제연구소의 기본적인 입장인 민간경제연구소로써의 정부 정책 비판이 이책에서도 주를 이루다 보니 생각보다는 조세개혁의 각론으로써의 섬세한 대안보다는 시민단체 구호론 적인 대안이 제시된듯 하다. 그러나 이전의 선대인씨와  김광수 경제연구소의 정책 비판의 형태보다는 진일보한 형태의 결과물로 사료된다. 교육,주거, 연금, 의료등 복지문제의 토대인 조세문제가 경제,경영분야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음을 이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다. 재정학자인 이준구 교수의 "쿠오바디스 한국경제"에서의 조세문제에 대한 접근법 보다는 다소 투박하지만 행정경험과 언론인 경험을 통한 공감가는 사례들이 조세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그러나 왠지모르게 찬반의 이분법의 프레임에서 저자가 맹목적인 지지와 반대의 수렁에 빠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조심스럽게 갖게 된다. 국가부채에 대한 논쟁처럼 현정부와 전정부에서 모두 정치적 쟁점의 주요수단으로써 오용되고 있는 주제들이 다소 피상적으로 다뤄진 점이 그런 심증을 강하게 뒷받침해 준다. 조세.예산문제와 관련해 어려운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 쓰려 노력한 저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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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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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책 소개를 통해 흥미있는 내용이어서 읽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내인생을 바꾼 스무살의 여행'을 다시 읽는 것 같았다. 초반에 아프리카에서 고생한후 나중에는 일종의 터닝포인트를 찾았다는 줄거리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실물 경제와 관련된 부분을 흥미있게 읽지는 못했던 것 같다. 단지 저자의 경력이 런던의 언스트 영의 애널리스트였다는 것이 책의 셀링 포인트 였던 것 같다. 물론 낙타,커피등 다양한 물건들을 거래했던 기록은 있지만 거래방식의 독특함이나 참신함을 발견하기는 힘들었다. 그저 저자의 여행기에 가까운 책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원작 TV 다큐멘터리를 보는게 더 재미있고 설득력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왠지 TV 프로그램의 파생되어 나온 책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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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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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종 인터넷 강의를 듣고 난 후, 무엇을 들었는지 기억이 안났던 경험과 같은 디지털 문화와 관련한 인간 사고의 딜레마를 다루고 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이미 대중매체의 경우 큰 변화가 일어났지만 과연 그 변화가 발전,진보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게 된다.이책에서 말하는 정보의 양과 정보전달 기술은 발전했을지 몰라도, 인간의 사고와 집중력에는 퇴보를 가져오고 있다는 논지가 설득력 있게 들려온다.종이신문이 온라인 신문과의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종이책은 이북과의 경쟁에서 나름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된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뇌를 단련하다와는 동일한 논지는 아니지만, 인간의 사고기능, 뇌의 능력에 대한 탐구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비슷한 주제를 다루었던 듯 싶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경우 지속적인 지적 자극을 통한 뇌의 단련의 입장을 취한데 반해, 저자 니콜라스 카의 경우는 다소 사색과 집중을 통한 뇌의 단련을 말했다는 측면에서 서로 비교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적어도 왜 읽고,생각하고, 쓰는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답은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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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강경식 지음 / 김영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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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식씨의 업적에 대한 평과와는 별개로 전작 "환란일기"처럼 저자가 추구하는 기록의 가치관을 엿볼수 있는 기록적인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97년 외환위기와 관련된 여러 저작들과 함게 당시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는것 같다. 마무리투수가 9회말 2사 만루작전을 하듯이 저자는 경제개혁을 단번에 이루고자 외환위기를 방조한 측면도 있지 않았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WBC 결승에서 마무리투수 임창룡이 정면승부했던 것처럼 아웃사이더 기질이 다분히 있는 사람이 마무리 투수를 맡아 일이 터진게 아닐까?  

 "타이밍은 거짓말을 하지않는다"는 말처럼 인기없는 정권말기에 경제수장의 자리를 맡은 그의 선택에서 노력하려 했던 진정성은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러나 정치적 감각의 부재가 개인과 사회의 비극을 낳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하고 싶고 털어놓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반복되는 이야기도 있고,다른 회고록보다 좀 분량이 많다. 파란만장한 관료생활만큼 할 말도 많았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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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경제학
세일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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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GM대우의 닉 라일리 회장은, 대우자동차의 내수판매를 '대우자동차판매'주식회사에 계속 맡겨둘 수가 없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대우자동차판매'주식회사가 '대우자동차의 판매'에는 관심이 없고, 아파트를 건설하고 판매하는 데에만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포스코라는 제철회사에 왜 아파트를 건설하는 건설회사가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현대자동차 그룹이 왜 아파트를 짓는 건설회사를 새로 만드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이런 나라의 경제에 '경쟁력'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다시 질문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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