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소개를 통해 흥미있는 내용이어서 읽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내인생을 바꾼 스무살의 여행'을 다시 읽는 것 같았다. 초반에 아프리카에서 고생한후 나중에는 일종의 터닝포인트를 찾았다는 줄거리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실물 경제와 관련된 부분을 흥미있게 읽지는 못했던 것 같다. 단지 저자의 경력이 런던의 언스트 영의 애널리스트였다는 것이 책의 셀링 포인트 였던 것 같다. 물론 낙타,커피등 다양한 물건들을 거래했던 기록은 있지만 거래방식의 독특함이나 참신함을 발견하기는 힘들었다. 그저 저자의 여행기에 가까운 책이었던 것 같다. 오히려 원작 TV 다큐멘터리를 보는게 더 재미있고 설득력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왠지 TV 프로그램의 파생되어 나온 책이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