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대 생활 DIET - 국민의 건강을 상대하는
이상대 지음 / 쉼(도서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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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와 관련된 책을 처음 접했다. 제목은 <이상대 생활 다이어트>. SNS 구독자 3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대 트레이너가 펴낸 책이다. 다이어트, 운동 그리고 건강. 20대 초반 때 논하지 않았던 키워드들인데 이제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니 관심이 부쩍 늘었다. 직장생활을 하며 배불뚝이 아재가 되어버린 친구들의 씁쓸한 모습을 보고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여러 번 했다. 어떻게 하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튼튼하게 몸을 유지할 수 있을까? 내가 다이어트 책을 찾은 가장 큰 이유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생활 다이어트'라는 키워드가 와 닿았기 때문이다. 이상대 트레이너는 서문에서 바쁜 사람들을 위해 보디빌더 선수처럼 우람한 근육을 키우는 운동법이 아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책을 저술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책에 수록된 운동법을 보면, '자전거 탈 때 도움이 되는 운동', '의자를 이용한 뱃살 빼기 운동', '침대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버스 기다리면서 하는 운동'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근육을 만드는 것보단, 살을 빼면서 건강해지는 운동법을 알고 싶은 나에게 좋은 정보들이 정말 가득했다. 

   책의 중후반부에서는 기초적인 다이어트 상식에 대해서도 논한다. 이상대 트레이너는 음식을 빨리 먹는 것보다는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기, 야식보다는 아침이나 점심 시간대에 먹기, 구체적인 다이어트 목표 설정하기 등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지 이론만 나열하는 것이 아닌 그의 생생한 경험을 함께 설명해주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이상대 트레이너는 4년 동안 흡연을 했었고, 탄산음료, 햄버거, 피자처럼 고칼로리 음식을 좋아하다가 모두 끊었다고 하는데, 평소 나의 생활 습관, 식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누구나 한 권씩 소장하고 싶은 건강 도서가 되길 바란다는 이상대 트레이너의 바람처럼, 대한민국의 바쁜 직장인들 모두 이 책을 읽고 건강한 삶을 꾸려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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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기적in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기본서 (Office 2007) & 무료 동영상 (전강 제공) - 자동 채점 프로그램 제공 2017 이기적in 컴퓨터활용능력 시리즈
박윤정.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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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을 따려고 수험서를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이기적 in 2017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실기 기본서>를 발견했다. 일단 책의 트렌디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비롯해 무료 동영상 제공, 채점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1권(이론+정답), 2권(정답+해설), 3권(부록+함수사전)으로 분권되어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예전에 봤던 수험서 중 분권이 안 되있는 책들은 너무 두껍고 무게도 상당해서 항상 칼로 책을 나눠서 들고 다녔는데, 이 책은 3권으로 나눠져 있어 그런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 준비 과정, 합격 이론, 기출문제 따라하기, 기본 모의고사 5회, 실전 모의고사 10회(PDF 모의고사 5회 포함), 최신 기출문제 15회가 수록되어 있으며, 자주 출제되는 함수사전과 계산작업을 추가로 정리했다. 부록 CD 사용법, 채점 프로그램 사용법에 대해서도 서문에서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수험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프리뷰 파트에서 20일 완성 플랜으로 학습 진도를 제시하고 있는데, 하루에 얼만큼 공부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않는 학습자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컴퓨터 활용능력을 공부하면서 한 가지 놀라웠던 점은 아직도 시험장에서 '엑셀 2007' 버전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집, 회사에서 '엑셀 2016' 최신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자격증을 딸 때는 구형 버전으로 테스트를 본다? 이해가 잘되지 않아 좀 더 알아보다가 올해부터는 3달에 1번 치러지는 정기시험의 경우 '엑셀 2010' 버전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고 한다. 정기 시험과 상시 시험이 각각 '엑셀 2010', '엑셀 2007' 버전으로 나눠서 치러지고 있다는 점과 앞으로 대부분 시험이 '엑셀 2010' 버전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알고 컴활 시험에 대비하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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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당신의 콘텐츠를 캐스팅하라! - 콘텐츠 기획, 제작, 수익 모델,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
김건우 지음 / 인포더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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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몇 년 동안 상업 미디어 시장은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 중심에서 모바일과 인터넷 시장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1인 방송, 팟캐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1인 방송으로 유명한 '대도서관'과 '양띵'의 경우 월 수천만 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급작스럽게 다가온 미디어 환경의 변화, 과연 우리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시장과 제작 방법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의문점에서 출발하여 출간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건우는 소셜미디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공론장 연구, 인플루언서 효과, 미디어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이다. 현재 1인 미디어 전문 기업인 미디어자몽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그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자몽은 1인 방송 전문 제작 방송국 '자몽 미디어센터'와 팟캐스트 방송 플랫폼 '몽팟', MCN/1인  미디어 비즈니스 전문 언론사 '자몽 등 크게 세 가지의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예전부터 미디어자몽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과연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 제작을 하는지 궁금증을 가지며 읽었다.

   1장과 2장에서는 1인 미디어와 MCN, 개인방송 프로그램을 간략히 소개한다. 3장부터 5장까지는 콘텐츠 제작 내용을, 6장에서는 해외사례를 통한 콘텐츠 수익모델 비교, 7장에서는 방송 제작 방법, 8장과 9장에서는 1인 미디어 콘텐츠 홍보 방법, 그리고 전망에 대해 논한다. 목차 내용만 봐도 알겠지만, 저자가 독자를 위해 꼼꼼히 배려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특히 4장 영상 제작 과정 파트에서 저자는 어떤 캠코더, 액션캠, 핸디캠을 쓰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 논한다.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로 콘텐츠를 만들려고 할 때 필요한 내용이 이 책에 다 들어있어서 초보 크리에이터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장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바로 '수익 모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돈을 버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아프리카 TV 별풍선처럼 포인트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법, 둘째로는 플랫폼의 수익을 크리에이터와 나누는 방식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유튜브를 들 수 있는데, 유튜브는 시청자와 구독자의 광고 시청에 따른 수익셰어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아프리카TV 별풍선 포인트 제도도 플랫폼과 수익셰어하는 모델이라고 볼 수 있지만, 광고 시청에 따른 수익셰어가 아니라 따로 구분했다. 한편, 유튜브와 넷플릭스같은 해외 플랫폼 기업의 경우 콘텐츠를 유료로 구독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음악도 토렌트로 무료로 다운받아서 듣는 대한민국인데 유료로 콘텐츠를 구독하는 방식이 성공할 수 있을까? 앞으로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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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코틀러의 마켓 4.0 - 4차 산업혁명이 뒤바꾼 시장을 선점하라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이완 세티아완 공저, 이진원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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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t, 자율추행차, Ai, 공유경제,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함께 마케팅 시장,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변하고 있다. 2010년에 출간된 <마켓 3.0> 후속으로 나온 책은 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기업 경영에서 생소했던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확산시킨 필립 코틀러의 신작이다. 필립 코틀러는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며 전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강연과 기업 컨설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필립 코틀러는 마켓 4.0에서 '하이테크+하이터치'의 융복합 전략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ICT 발달로 인한 자동화, 지능화 혁명이 이루어지면서 이러한 첨단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변화시킨 마켓 트렌드에 대해 논하고, 2부에서는 디지털 시대 성공 전략을 3부에서는 디지털 시대 마케팅의 전략적 활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체적인 마케팅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9장, 10장, 11장은 마케터들이 앞으로 계속 곱씹으면서 읽어볼만한 부분인 것 같다. 9장에서 저자는 콘텐츠를 통한 광고의 영역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영역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갈 것이라고 역설한다.  예를 들어, 유투브 트루뷰 광고는 5초가 지나면 건너뛰기를 할 수 있다. 광고주가 처음 5초 동안 시청자의 관심을 끄는데 효과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10장에서는 옴니채널 마케팅에 대해 논하는데, BMW 영국법인은 휴대전화로 차를 구입할 수 있게 한 사례가 등장한다. 고객이 휴대전화로 지면이나 옥외 광고 이미지를 스캔하면, 차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마케터에게 소비자와 대화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합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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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배워야 산다: 금융시장 편 - 생각하는 금융, 지적인 시장분석
최일.박경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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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금융계에 몸을 잠시 담게 되면서, 금융 상식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금융 전공자가 아닌지라, 금융 관련 글을 쓰고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 <금융, 배워야 산다>가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생각하는 금융, 지적인 시장분석'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금융, 배워야 산다>는 최일, 박경화, 두 저자의 노력으로 탄생했다. 최일은 현재 (주)이안금융교육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전문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박경화는 (주)이안금융교육 교육팀장으로 금융 전문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문에서 저자는 '이 책은 현재 금융가에 재직 중인 금융인들과 금융을 사랑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출발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금융은 서비스의 내용이 제조업과 달라서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다. 서브프라임 사태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경제적 불안성은 매우 높아졌고, 이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점만 봐도 이런 금융의 특징을 잘 알 수 있다. 몇 년 전 핀테크라는 새로운 금융의 영역이 등장하면서 금융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 금융은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하게 될까?

 

   1장 금융의 시소 게임부터 2장 인공지능과 금융의 미래를 거쳐서 10장 시장 고수의 칼 다루기까지 총 10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 금융 기본 지식부터 최근 이슈, 트렌드까지 담고 있다. 책을  덮고 나서 이제 금융은 과학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가장 인상깊었다. 인공지능 시대, 금융은 과연 과학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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